의문의 전화
2007.03.02 16:55
방금 어떤 사람한테 전화가 왔거든요
왠 아저씨가 다짜고짜 "거기 어딥니까?"
라고 물어보길래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는 누구십니까?" 라고 말하니까 당황했는지
횡설수설하더군요. 그리고는 여기 부산이라고 하길래
여기 경기도라고 말하고 나서 그 아저씨한테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냐고 몰아부치니까
저 술취했어요 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취한척 하더니
끊어버렸는데 이거 뭐하자는 전화인지?
왠 아저씨가 다짜고짜 "거기 어딥니까?"
라고 물어보길래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는 누구십니까?" 라고 말하니까 당황했는지
횡설수설하더군요. 그리고는 여기 부산이라고 하길래
여기 경기도라고 말하고 나서 그 아저씨한테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냐고 몰아부치니까
저 술취했어요 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취한척 하더니
끊어버렸는데 이거 뭐하자는 전화인지?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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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모군
2007.03.02 17:23
-_-요즘엔 이상한 전화 오면 대답 안하고 끊는게 상책입니다. -
불럽
2007.03.02 17:23
외로웠던 모양 -
kkr
2007.03.02 17:24
심심했던 모양 -
[,√]-gel
2007.03.02 17:33
나 누구게?
누구세요?
맞춰봐~♡
XXX???
아닌데~? 힌트 주저리저리저리주저리
모르겠는데요?
나 ○○○잖아 바보야 ㅋㅋㅋ
...........그게 누구세요?
.........(뚝)
나름대로 색다르고 즐거웠던 경험 -
모자르
2007.03.02 17:39
요즘들어서 이상한 전화가 오면 받아치거나 그런스킬을 사용했는데
심님 말 들어보니 이제는 대답을 안하는게 낫겠군요.... 제일 좋은 방법같음 -
Pory
2007.03.02 17:40
장난 전화.... -
지나가던 者
2007.03.02 19:08
음.. 장난전화를 받았는데 아무말 없이 끊으면
걸었던 사람 쪽에서 적지 않은 심리적 대미지가...; -
아링링♡
2007.03.02 19:50
ㅋㅋㅋㅋ 장난전화가 다시 부활하는건가요 ;ㅁ; 데미지 상당하겠네 ;ㅁ; -
christin
2007.03.02 20:00
아저씨가 장난전화를 ㅋㅋㅋ -
TOGANGE
2007.03.02 23:30
도덕선생님께 들은 말인데, 요즘엔 전화사기도 극성한대요.
"고객님 환급받으실게 남아있습니다~"
"얼마요?"
"70만원요. 전화기로 70을 눌러주시면 70만원 환급됩니다~"
(누른다)
"잘못 입력되었네요~ 다시 한번만 더 입력해 주세요~"
(누른다)
"뚝-뚝-"
다음날, 통장에선 140만원이 빠져나간다. -_- -
心
2007.03.03 22:39
장난전화 하면, 장난스럽게 받아주는 센스.
"나 누구게?"
"몰라임마."
뚜 뚜 뚜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는.. 후훗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