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신없던 때가 있었어요.
2006.12.13 18:42
밑에 개무님글보니 생각났습니다.
저는 산에 곤충을 잡으러 가는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곤충을 좋아하기도 했지요.
그때가 중학교 1학년때쯤 이었나 봅니다.
그날도 여름방학이라 아침부터 산에 가서 잡다가,
점심먹고 다시 산에 가서 열심히 곤충을 잡는데에 열중했지요.
정신없이 잡다가 '좀 어둡네?'란 생각이 들어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한참을 걸어서 집이 보이는 계단(산이 끝나는 곳)까지 왔을때,
가로등에 불이 들어와있다는걸 보고 깨달았지요.
.................밤이라는것을;
순간 돌아보니 산은 이미 캄캄한 어둠속에 잠겨있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이야 겁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당시 저는 공포영화를 보면 이불속에 얼굴을 묻고
어두워지면 혼자서 골목길도 못갈정도로 겁을 많이 탔었는데,
곤충이 아무리 좋아도 그 캄캄한 산에
혼자 가는건.. 아니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도 못갈곳에
곤충잡는데 정신이 팔려서 주변이 어두워지는것도 모르고
열채집을 하였던 것이지요;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가서 화난 어머니를 뒤로하고
아버지의 매를 머리로 가드(?!)하며 오늘의 수확을
확인도 하기전에 시계를 먼져 봤습니다.
밤 09시 48분...
점심먹고 바로 출발했으니 적어도 1시 이전입니다;
무려 9시간 가깝게 혼자서 산속을 해집고 다닌것이죠.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산에 곤충을 잡으러 가는일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곤충을 좋아하기도 했지요.
그때가 중학교 1학년때쯤 이었나 봅니다.
그날도 여름방학이라 아침부터 산에 가서 잡다가,
점심먹고 다시 산에 가서 열심히 곤충을 잡는데에 열중했지요.
정신없이 잡다가 '좀 어둡네?'란 생각이 들어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지요.
한참을 걸어서 집이 보이는 계단(산이 끝나는 곳)까지 왔을때,
가로등에 불이 들어와있다는걸 보고 깨달았지요.
.................밤이라는것을;
순간 돌아보니 산은 이미 캄캄한 어둠속에 잠겨있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이야 겁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당시 저는 공포영화를 보면 이불속에 얼굴을 묻고
어두워지면 혼자서 골목길도 못갈정도로 겁을 많이 탔었는데,
곤충이 아무리 좋아도 그 캄캄한 산에
혼자 가는건.. 아니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도 못갈곳에
곤충잡는데 정신이 팔려서 주변이 어두워지는것도 모르고
열채집을 하였던 것이지요;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가서 화난 어머니를 뒤로하고
아버지의 매를 머리로 가드(?!)하며 오늘의 수확을
확인도 하기전에 시계를 먼져 봤습니다.
밤 09시 48분...
점심먹고 바로 출발했으니 적어도 1시 이전입니다;
무려 9시간 가깝게 혼자서 산속을 해집고 다닌것이죠.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댓글 4
-
paraD
2006.12.13 21:31
몇시간씩 산속을 헤집다보면 지역에 따라선 군부대가 나오기도 한다는.. -
개무
2006.12.14 02:27
9시간이라니 굉장하네요. 컴컴한지도 몰랐다는 거 잖아요.
지금도 가끔은 곤충 채집 같은 것 하고 싶으시겠네요..
ps)
이왕이면, roan이라고 불러주세요^_^; 개무...는 제가 지어놓고도 어감이 이상하군요
닉네임을 바꿔야 하나... -
비보이
2006.12.14 08:27
아 roan님 이셨군요.
그리고보니 protalix는 이상하게 잘 안돌아가네요.
깔고나서 게이지화면이 떠오르는 부분에서 팅겨버리는..; -
NICK
2006.12.14 14:32
개무님 ~ 개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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