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컴덕 사이트로 ㄱㄱ...

까마귀 갈아타고나서 원래 쓰던 녀석이 버리기엔 차마 눈물겹게 아깝고 팔 수 있을 정도의 상태는 안되기 때문에 ㅡ

전체적으로 검빨 날리던 세컨녀석을 그대로 옮겨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사양은 헤네브 3.4 에 5750. 요즘은 격한 작업때문에 메인컴만 쓸 뿐 얜 좀처럼 켜지도 않슴다.

하지만 취미상 아무 의미없이 건드려주는것 또한 컴덕의 예의

상단에 140mm 두개 후면에 120mm 한개를 더 장착할 수 있는데, 어째서인지 공구통엔 파란 LED 팬밖에 여분이 없어서...

그냥 새까맣고 싼 120mm 슬리브팬 하나랑 배기 구조상 별 의미없는 후면엔 허세용 아폴리쉬 80mm 를 주문해둔 상태.

이 케이스의 단점은 선정리홀이 있다는거 치고 후면 공간이 지랄맞게 비좁습니다. 

24핀 두께때문에 몸무게로 지탱한 상태로 눌러 밀어야 약간 볼록해진 상태로 겨우 옆판이 닫힙니다 --;

상단과 후면팬이 아직 없기 때문에 팬컨트롤러 숫 단자만 썰렁하게 주인 찾는 중

사방에서 내뿜던게 죄다 파란색 3파이의 미묘한 휘도라 화끈하게 빨간색 DIP로 갈아주고 있습니다.

사실 바닥쪽 두군데에도 불이 들어와야하지만 회로 테스트 한답시고 AA 전지 3개 직렬상태인걸 무저항 상태로 연결해봤다가...

으악

애꿎은 440원짜리 DIP 만 두개 요오드 빛깔 내면서 날려먹었습니다.  orz 

새로 사러가긴 무척 귀찮고해서 걍 냅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