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판 keyboard mania 2 (2nd+3rd합본) 과 전용 콘트롤러를 입수했습니다.





전용콘트롤러는 USB포트를 사용하는 풀사이즈 24키 컨트롤러입니다.
좌우에 피치 휠이 배치되어있으며 키감은 아케이드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실제 플레이 했을때와 거의 흡사했으나 동시에 눌러본것은 아니므로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아케이드는 피치 휠이 고무 재질로 되어있으나 PS2용 콘트롤러는 연질 플라스틱 같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피치 휠의 크기나 컨트롤시의 느낌은 아케이드와 거의 흡사합니다.

좌측 상단에 셀렉트, 스타트 키가 배치되어있습니다.

이 컨트롤러는 소프트 동봉판(1st포함) 과 컨트롤러 별매판이 있는데 컨트롤러 별매품으로 하나를 추가하면 아케이드와 동일하게 2인 or 더블 플레이가 가능하게 됩니다.

전용 콘트롤러 이외에, YAMAHA사의 USB대응 미디 인터페이스 "UX16"을 통해 미디 컨트롤러의 신호를 받을수 있습니다. 키매핑은 옵션에서 별도로 가능하며 88건반 등 다수의 건반이 지원되는 미디 컨트롤러의 경우 미디 컨트롤러 하나로 2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미디 컨트롤러는 표준 미디 신호를 지원하는 장치라면 어느 제품이라도 지원하지만, 미디 인터페이스는 야마하의 UX16만 인식합니다.

피치 휠이 하나밖에 없는 기종을 위해 피치 휠 오토플레이 기능도 제공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키보드매니아II 라는 이름으로 2nd와 3rd가 합본으로 나왓는데,
게임 자체의 인터페이스는 3rd와 같습니다. 수록곡은 2nd신곡과 3rd신곡을 합쳐 51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화면비율을 맞추기 위해 옵션에서 1%씩 플레이 영역 넒이를 조절할수 있으며 대략 70%~160% 까지 변경할수 있습니다. 160% 의 경우 화면 전체가 키 영역이 되지만 화면비를 늘리거나 줄일 경우 좌우 길이만 변경될뿐 위아래 길이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90도 틸팅 화면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아케이드와 동일하게) 아쉽게도 틸팅기능은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의 사용자가 화면을 기울일수 없는 TV를 사용하기 때문인것으로 생각됩니다.






수록곡 리스트(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나옵니다)




특이하게도 이 콘트롤러는 표준 HID USB 규격을 채택함으로서 직접 PC호환이 가능합니다.

USB슬롯을 PC에 밀어넣으면....

32키를 지원하는 컨트롤러로 인식합니다.
실제로는 양쪽의 피치 휠은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6개의 버튼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즉 26키 (건반 24키+셀렉트+스타트) 의 컨트롤러로 사용이 가능한데, 키 매핑을 통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든 키의 동시 입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키충돌이나 다중 키입력시 물결치는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인터페이스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반응 속도도 매우 빠르며 별도의 설정없이 최상의 입력 상태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DJmax 에 키를 매칭시켜보았습니다.


풀 키 입력을 지원합니다.



키 반응도 매우 깔끔합니다.

남는 여분의 키는, 속도 업/다운 이나 아이템 사용 키에 할당시키고 사용할수 있습니다.

특히 리듬잇 등의 7키 더블(14키) 모드에서 풀 키 입력이 지원된다는것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검은 키와 흰 키의 높이에 차이가 있기 떄문에 초기 적응이 좀 필요합니다.

부담스러운 가격만 아니라면,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가능한 컨트롤러로 컨트롤러 자체의 완성도도 매우 좋기 때문에 매우 추천할만한 컨트롤러 되겟습니다.


저는 어쩌다가 싸게 구했지만...이제품은 단종된 제품이니 구하기가 좀 힘들겁니다...-_-;





그리고 최근에 만든 것.






히노 프로피아 헤드 트랙터 , 1/24 스케일.
사용재 - 176g 포토 페이퍼 (캡)+ 180g 모조지(프레임)





후면. 모조지에 코팅을 하지 않아서 질감이 상당히 매트합니다.
개인적으로 타이어 휠 부분은 코팅지를 쓰고싶었으나 포토 페이퍼가 아까워서 패스-_-;





1/24 스케일 엡손 NSX와의 비교. NSX는 A4에 레이저 프린터 출력입니다. (600d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