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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세라세라세라라..

2009.08.28 02:57

papaya 조회 수:987

(일단 오늘따라 두부에러가 심하네요; 이 글이 무사히 올라갈 수 있길 빌며)

늘 눈팅만 하는 놈이 간만에 인사드립니다요...

남들 노는 휴가철에 열심히 일을 했지요-_-;;

아, 일단 지금 일하는데는 정형외과지요.(언제 밝힌거 같기도 한데)
그래서 수술실에 있어요. 남자놈은 어딜가나 힘쓰는데 있어야하고 수술실(특히 정형외과는 더하죠)의 특성상 힘쓰는 일이 많다보니 어찌어찌 여기 있게 됐습니다만.

여름휴가 꺼져-_-; 왜 여름휴가때 다들 수술을 하러 오는거야...
물론 여기도 사람사는데다보니 휴가 갈 사람들은 가야죠.
저요? 남들 풀장에서 놀때 수술실에서 빨간약과 씨름을 벌여야 했습니다요.

다른이들이 모두 돌아왔을때 전 이미 만신창이. 그저 수술스케줄을 보면서 저도 동료도 그저 웃었습니당.
(간단한 수술도 준비부터 완료까지 세시간. 이렇게 하루 두세건씩 3주 하면 사람 미칩니다요. 물론 일요일도 없음)

이래노니 이제 제 휴가차례가 돌아왔는데, 기쁘지가 않군요.

어디 놀러갈 기운도 없어서 부산에 갑니다. 사직에 야구보러-_-;;
단(독)관람을 하러갑니다.
(보통은 단(체)관람을 하러 가지요--;;)

야구보러 갔다가 부대앞이나 가볼까 생각중입죠.

결론은 저 이제 휴가입니둥 담주 수요일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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