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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를 보고 나서.

2003.04.12 23:16

조선펑크인디뮤 조회 수:573 추천:13

최근에, 여러 가지 일로 기분이 우울했다.
싸랑도 울고 공부도 울고... 되려 집안 분위기는 좋았던 것 같다.

오늘. 그러니까 토요일이 되자 그것이 넘치고 넘쳐 가슴에서 쏟아져 나왔다.

계속 내비뒀다가는 더욱 더 극단적인 우울의 우물에 빠질거 같아서 집안에서 별짓을 다했다.

큰소리로 욕설을 내뱉기도 하고, 뒹굴기도 하고, 이불쓰고 누워있기도 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피아노 앞에서 애드립 때리기도 하며, 귀신 소리 같은 것도 크게크게 넓게넓게 질러댔다.

...... 그래도 우울한건 안풀리더라

...... 결국 친구를 만나 영화보러 갔다. 그래서 선택한게 김봉두인데...

... 요즘 너무 우울해서... 원래 지금보다 300만배 정도 착해지려고 프로젝트를 짰었는데... 포기하려 했었다... 우울해서 -_-;;;
그러나 다시 계획 잡았다...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좋은 영화다.

난 스포일러가 아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언급따위는 안하겠다. 중요한건 좋은 영화고 마음에 와닿고 감동적인 영화라는 것이다.

... 어찌되었건에 3분의 2정도 치유된거 같아... 영화로 자위했다 으핫!

마음의 치유... 내 자신의 치유가 중요하다. 그래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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