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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

2007.07.07 20:36

오리맛사탕 조회 수:555 추천:12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를 졸업이후로 첨 만나서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돌려보낼때 뭘 하나 빌려줬는데 난감하군요.

돌려받아야 할때쯤 은근히 오늘 한번 만나서 놀자는 식으로 전화상으로 압박을 줬는데
하루이틀씩 미루더군요. 주말이라 날잡고 돌려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려고 했습니다만..
문자는 무시하고 전화는 안받습니다.

주중이라 바쁠줄 알고 편의를 봐줬는데 생각해보니 그친구도 방학이더군요.. -_-

중딩때 큰맘먹고 산 디지털카메라를 같이 다니던 학원생에게 떼먹힌 이후로
전자기기는 어지간하면 안빌려주는 원칙을 깨고 빌려준건데 의외의 곳에서 뒷통수를 맞네요.
(지금같이 디카 보급률이 좋았던때가 아니었죠..)

몇십만원씩 하는 물건은 아니지만 절친했던 친구와의 신의를 생각하니 찝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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