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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

2003.09.08 10:07

미누! 조회 수:632 추천:9

유승준이 "스티브 유"라는 이름으로 캐나다·미국 등 북미 음반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가수활동을 개시한다.

 미국 시민권 획득 후 공식 음반활동을 일절 삼가오던 유승준은 올 연말 캐나다의 각종 북미권 TV채널에서 힙합·댄스장르가 혼합된 곡으로 흑인 래퍼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가수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유승준은 현재 미국 현지의 작사·작곡가들의 곡을 영어로 녹음하고 있으며, 흑인 래퍼도 이미 확보해 각종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소속사측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의 향방 등을 의식해 정확한 일정과 래퍼의 이름을 공개치 않았다.

"국가인권위의 발표 후 유승준이 소속사측의 간곡한 설득을 받아들였다.

한국에 들어와 한국민들에게 사과를 한 뒤에야 해외무대에 먼저 서고 싶다던 유승준도 일단 북미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관련 사실만을 확인시켜 줬다.

 유승준은 캐나다·미국 활동을 위한 것들이 이미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전해진다.

캐나다 음악전문 채널, 미국 MTV 채널 등에 방영할 뮤직비디오를 오는 10월부터 크랭크인할 예정이며, 여기에 50만달러(약 7억여원)를 책정해둔 상태. 한국과 북미의 뮤직비디오 촬영스태프 각각 2개팀 총 4개팀이 참여해 약 2주간 북미 일대에서 촬영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

 이 뮤직비디오는 북미권 현지 문화를 고려해 파격적인 코드와 콘티를 다수 포함시켰는데, 어떤 경로로든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 또다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 제작비에는 북미 유명 힙합 의류업체 한곳이 의상협찬과 상당한 액수의 스폰서를 제의해와 이를 투입할 예정이며, 국내 인터넷기업 모바일업체와 각종 기업들도 PPL 광고 형식의 스폰서 제의를 해 각종 활동비는 순조롭게 지원될 전망이다.

 소속사 웨스트사이드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상업적인 목적보다 북미 지역 성공 진출에 더 큰 의의를 둔다.

물론 국내에서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의 북미 진출과 2년여 만의 활동 개시가 어떤 반향을 가져올지 또 한차례 파장이 우려된다.













...토론토에 온다면 기꺼이 계란을 던져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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