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지만 이번 설도...
2007.02.20 00:28
다니는 커뮤니티에 간헐적으로 새뱃돈을 마치 '수금'하러 온 냥 자랑글을 여러개 봤습니다. 구역질납니다.
이제 저도 거의 돈을 받기보다 주는 사람이 되었는데, 받는 입장에서야 만원짜리 한장 오천원짜리 한장(한장이 아닐수도 있지만)이 되는거고 받으면 쫑나는 그런 현상이겠지만.
주는 사람의 입장은 이걸 받고 뭘 하라 어쩌라카는게 아니라 그저 오랫만에 만났고 귀여운 동생(이하 자신보다 낮은 그 무언가)에게 최대한의 고마움을 표시코저 돈으로서 주는 그런건데..가깝게 살아서 늘 잘해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미안함도 덧붙여서 주는 그런건데..
그나저나 요즘애들 참 통이 크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어른들께 받는 돈이 가장 크다는 성인이 될때도 전 그냥저냥 10만원을 받고 떨리는 마음과 고마운 마음에 어쩔줄 몰라했는데 요즘엔 그정도면 적다카더라구요-_-;; 그동안 좀 통화가치가 올라가서 그런가...
돈이란건. 가장 간단하면서도 최적의 가치를 지닌 선물수단입니다.
그리고 선물이란건 그냥 단순히 건네주는것이 아니라 '마음을 담아', '어떠한 의미를 담아'서 주는것이 보통입니다.
그런거 생각할 겨를이 없다면...그래도 어른이 준 것이니 만큼 준것에 불평갖지 말고 요긴하게 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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