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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라지지 않은 인간...

2004.03.13 01:40

지나가던 者 조회 수:577 추천:11

그이름은.. 者군.. +_+

안녕하세요...(_ _).. 한때 포인트 王이었던...

지나가던 者입니다..

또 다시 1년만에 문을 두드리게 되는군요...

bm생활 2년..정확히 21개월만에...

최근 급작스런 문제로 하드 날려먹고 유령아닌 유령이 된 者군은... 이렇게 거지꼴이 된 채....

때아닌 bms사이트 이곳저곳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 수십여곡을 넘게 올렸던 그 많은 진귀한 bms들은..

온데간데 없이 증발되고...(이곳 자료실도 바뀌어 있더군요....)

한때 자료지기이기도 했던 저의 자존심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복구한다고 이곳저곳 찾아다니는것도 힘겨워지고...

공개종료가 되어버린 곡들을 회상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ㅁ^....

者군의 미소를 기억해주신 많은 분들...

허나 이제는... 스스로도 그 미소를 지을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에... 돌이키지 못할...

테러를 당했습니다..

공개종료 bms들...

희귀한 제작자의 bms들...

그리고... 링크를 직접 녹음해가며 수집해온 많은 명곡들...

평소 음악감상을 삶의 일부로 여겨올만큼 중요시했던 저였기에

참담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습니다.

예전에 직접 올렸던 자료들을 다시 찾아 헤매야 하는 심정..

그 심정을 아십니까...?





현재 가장 찾고 있는 자료로는..... 물론 공개종료 bms도 있겠지만

정말 애타게 찾고 있는 자료는 다름아닌 mp3 곡입니다...

바로 '자는 수조'라는 제목의 곡이었지요... 파일명은 dose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옛날 네온bm시절 어느 분의 링크를 통해 접했던 그 곡은

감상해본 즉시 환상적인 분위기에 심취하여 녹음뒤 mp3화시켜 소장중인 상태였습니다.

저는 평소 마음에 드는 곡을 발견하면 그냥 링크로만 지나치치 않고

녹음을 하여 mp3 형태로 만드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다운받을수 없다면 내것으로 만들어라!' 이런 생각이었죠...





도합 4.6기가였던 bms 파일들과 그외 관련 파일들, 음악 파일들...

다 날렸고....

실의에 빠진채...

.............





의욕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복구작업은 계속 해나갈 계획입니다..

뭐 이미 막혀버린 것들은 어쩔수 없지만

그렇다고 컴퓨터만 탓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드가 그렇게 되게 만든 제 책임도 있는 것이니까요...






이상 날아간 데이터에 미친척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者군이었습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모두 안녕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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