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제 8호
2007.08.13 21:46
13인의 아해로 알려진 오감도의 8호를 공개합니다.
시 제8호해부解剖
第一部試驗 手術臺 一
水銀塗抹平面鏡 一
氣壓 二倍의평균기압
溫度 皆無
爲先痲醉된正面으로부터立體와立體를爲한立體가具備된全部를平面鏡에映像시킴. 平面鏡에水銀을現在와反對側面에塗沫移轉함. (光線侵入防止에注意하여)徐徐히痲醉를解毒함. 一軸鐵筆과 一張白紙를支給함.(試驗擔任人은被試驗人과抱擁함을絶對忌避할것)順次手術室로부터被試驗人을解放함.翌日.平面鏡의縱軸을通過하여平面鏡을二片에切斷함. 水銀塗抹二回.
ETC 아직그滿足한結果를收得치못하였음.
第二部試驗 直立한平面鏡 一
助手 數名
野外의眞空을選擇함. 爲先痲醉된上肢의尖端을鏡面에附着시킴. 平面鏡의水銀을剝落함. 平面鏡을後退시킴.(이때映像된上肢는반드시硝子를無事通過하겠다는것으로假說함)上肢의終端까지. 다음水銀塗抹.(在來面에)이瞬間公轉과자전自轉으로부터그진공眞空을강차降車시킴. 완전히二個의上肢를接受하기까지.翌日.硝字를전진前進시킴.連하여水銀柱를在來面에塗抹함.(上肢의處分)[혹은滅形]其他.水銀塗抹面의變更과前進後退의重複等.
ETC 以下未詳
으음...
뭔가 심오하군요......
이사람 글로 그림을 그리고 있군요...
(이상이 살아있다면 음악의 노트배치를 어떻게할지 궁금합니다)
아놔 해부를 하는데 왜 피실험자와 시험담임이 포옹을 하면 안되는 이상한 시추레이션(?)
이 작품을 해석하려면 한자를 다 찾아보고
일주일 동안 뚤어져라 봐야겠군요
(그래도 이해 못하려나)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해할려고 노력을 해봐야지......
그런데 이거 볼때마다 말입니다....
아놔 어쩌라고 ← 이생각밖에 안들어요
시 제8호해부解剖
第一部試驗 手術臺 一
水銀塗抹平面鏡 一
氣壓 二倍의평균기압
溫度 皆無
爲先痲醉된正面으로부터立體와立體를爲한立體가具備된全部를平面鏡에映像시킴. 平面鏡에水銀을現在와反對側面에塗沫移轉함. (光線侵入防止에注意하여)徐徐히痲醉를解毒함. 一軸鐵筆과 一張白紙를支給함.(試驗擔任人은被試驗人과抱擁함을絶對忌避할것)順次手術室로부터被試驗人을解放함.翌日.平面鏡의縱軸을通過하여平面鏡을二片에切斷함. 水銀塗抹二回.
ETC 아직그滿足한結果를收得치못하였음.
第二部試驗 直立한平面鏡 一
助手 數名
野外의眞空을選擇함. 爲先痲醉된上肢의尖端을鏡面에附着시킴. 平面鏡의水銀을剝落함. 平面鏡을後退시킴.(이때映像된上肢는반드시硝子를無事通過하겠다는것으로假說함)上肢의終端까지. 다음水銀塗抹.(在來面에)이瞬間公轉과자전自轉으로부터그진공眞空을강차降車시킴. 완전히二個의上肢를接受하기까지.翌日.硝字를전진前進시킴.連하여水銀柱를在來面에塗抹함.(上肢의處分)[혹은滅形]其他.水銀塗抹面의變更과前進後退의重複等.
ETC 以下未詳
으음...
뭔가 심오하군요......
이사람 글로 그림을 그리고 있군요...
(이상이 살아있다면 음악의 노트배치를 어떻게할지 궁금합니다)
아놔 해부를 하는데 왜 피실험자와 시험담임이 포옹을 하면 안되는 이상한 시추레이션(?)
이 작품을 해석하려면 한자를 다 찾아보고
일주일 동안 뚤어져라 봐야겠군요
(그래도 이해 못하려나)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해할려고 노력을 해봐야지......
그런데 이거 볼때마다 말입니다....
아놔 어쩌라고 ← 이생각밖에 안들어요
댓글 6
-
Siegfried
2007.08.14 10:21
-
모자르
2007.08.14 10:54
이 사람 시를 배경으로 했던 90년대 말의 모 영화가 생각나네요...
영화가 다 좋은데 그래픽이 우뢰매랑 동급이라서 망했던 영화가 있었지요.... -
소린
2007.08.14 16:24
이상을 너무 좋아합니다. *-_-* -
뽀복이
2007.08.14 23:00
해설이 있길래 보니까 피실험자는 실존인물 김해경을 대상으로 한것이라고 하더군요.확실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
메피스토
2007.08.16 02:01
아.. 순간 중국어 그대로 옴겨와서 깨진건줄 알았어요;; -
MIAO, AID
2007.08.16 04:37
모더니즘의 극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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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는 그냥 정신이상자로밖에 안 보이네요.
이상의 작품들은 한글로 해석된 것으로 보세요. 그게 속 편합니다.
시가 독특하다는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그곳에서 무언가 대단한 의미를 찾아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사견이지만 우리말이 중국어나 일본어보다 우수한 점은
저렇게 한자를 남발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시대 차이를 고려한다면 딱히 꼬집어 말할 것은 못되지만,
동시대의 다른 문학인들과 비교한다면
저 분은 정도가 조금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결론은 '아놔 어쩌라고' ← 저도 이생각밖에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