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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수술을 끝내고 왔습니다...

2004.03.03 03:57

Exist 조회 수:589 추천: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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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마지막 남은 담배 하나가... 보시다 시피 옆구리가

터졌습니다... 아휴...버리긴 아깝고... 담배값도 많많치 않기에...

저 죽어가는 마지막 담배를 부활시키기 위해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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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과감히 몸뚱아리를 반으로 쪼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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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담배 안의 내용물을 싹싹 긁어내야 합니다... 여기가 참 중요한 과정인데

손으로 막 팠다간 담배를 감싸는 종이가 회손될 우려가 있으니 집게 같은 것을

사용하셔서 약 5mm ~ 7mm 정도 파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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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나서 필터부분의 끝을 손으로 잘 모아주어야 합니다...

꾹 꾹! 누르셔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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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끝난 이 두개를 끼울 차례 입니다. 조심조심 끼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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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우고 나서 손으로 잘 눌러서 빠지지 않게 고정 시켜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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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감쪽같이 새 담배로 부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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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해도 감쪽같습니다. 다만 담배 길이가 조금 짧아졌다는걸 제외하고는요...

이렇게 다시 태어난 담배는 의외로 단단하답니다.



p.s : 지나친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산부와 청소년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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