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서 만난 초딩..... 어이가 없네요.....
2006.11.20 14:56
오늘 학교 끝나고 아는 형이랑 같이 밥 먹고 오락실에 펌프를 하러 갔었슴다...
본인은 리믹스에서 캐논 디+@ 한코인만 하고 그 형 한코인 시켜주고 나오려 했습니다.
그런데 한 고등학생이 먼저 하고 있더군요..
보아하니 레벨 5정도 되는 곡을 쩔쩔매며 겨우 하고 있더군요... 첫판이라 겨우 죽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코인 걸고 기다리는데... 그분이 두번쨰 곡을 고르려는데
아까부터 옆에서 삽질하던 초딩이 발을 쑥 내밀더니 지 맘대로 곡을 골라버리더랍니다.
그러고는 '이거 해 봐' 라고 말하더군요(어디서 반말을 -_-;;). 저는 당연히 '아 아는 사람인가...'했죠
그런데 레벨5도 B나오는 사람이 레벨7짜리곡을 배속도 없이 클리어 할 리가 없겠죠?
화날 만도 한 상황인데 표정변화 하나 없이 그냥 가버리길레 아는 사람인가.. 했죠
그리고는 제 차례니까 제 코인 넣고 리믹스 스테이션을 고르려고 하는데
이자식이 또 발을 뻗습니다.
표정 굳히면서 '야 건드리지 마' 그랬죠. 그랬더니 답변이 더 가관입니다.
'왜요?'
'...'
약간은 화났지만 그냥 무시하고 캐논 디 풀송 골라서 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그 다음 곡까지 무사히 끝냈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그 형 시켜주려고 코인 넣으려고 하니까 이녀석이
'저 400원만 주세요' 라고 구걸을 하더랍니다.
이유인즉, 본인이 두번쨰 곡 하는 그 짧은 시간에 타임크라이시스3을 했다가 죽은겁니다.
어린 녀석인데 그냥 줄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자금이 무지무지 딸리는 판이라 줄 수도 없었고 줄 이유도 없었죠... 오락실에서 돈 없으면 구경만 하든가 나가든가 해야지 -_-;;
그리고는 저는 (그 떄만 해도) 좋은 말로 '남이 할 때는 건드리면 안 되지'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무리 초딩이라도 그렇게 말 하면 들을 줄 알았습니다.
뭔가 모르겠다는 표정만 짓더군요.
그리고는 무시한채로 코인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200원째 넣으니까 그녀석이 재빨리 2p위에 오르더군요.
신경 쓰였지만 '별일 없겠지...' 했습니다.
3번째 코인을 넣고 1p에 서 있던 그 형이 시작을 했죠...
그런데 아무리 발판을 눌러도 스테이션이 안 바뀌더랍니다.
시간은 가고... 이지스테이션에서 꼼짝도 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알고봤더니... 그자식이 스타트버튼 먼저 누른겁니다. 그리고는 지멋대로 리믹스 스테이션을 고르더군요.
그 형은 아직 하드도 벅차기 때문에 당연히 아케이드를 해야되는데 말입니다.
더 웃긴건... 거기서 끝날 줄 알았는데
배속도 걸기 전에 지 멋대로 곡까지 골라버리더랍니다.
진짜 오랜만에 열받아 보더군요.... 그대로 그 초딩 벽에 밀어붙여서 진짜 한대 날릴 기세로 뭐하는 거냐고 따졌죠.
한 대 날리고 싶었지만... 중1때의 안좋은 학창시절을 떠올리고는 때리는 것만은 참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머뭇머뭇 거리더니 나가버리더군요.
아욱..... 한창 기분 좋었었는데 다 깨져버리고.... 가뜩이나 없는 돈인데 300원 날리고...
초3떄부터 오락실 정말 많이 다녀봤습니다만... 이런 케이스는 정말 처음입니다 -_-;;
옆에 정서가 좀 불안정해 보이는 꼬맹이 있으면 조심하세요... 겜 하는중에 뭔짓 할 지 모릅니다 -_-;;
본인은 리믹스에서 캐논 디+@ 한코인만 하고 그 형 한코인 시켜주고 나오려 했습니다.
그런데 한 고등학생이 먼저 하고 있더군요..
보아하니 레벨 5정도 되는 곡을 쩔쩔매며 겨우 하고 있더군요... 첫판이라 겨우 죽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코인 걸고 기다리는데... 그분이 두번쨰 곡을 고르려는데
아까부터 옆에서 삽질하던 초딩이 발을 쑥 내밀더니 지 맘대로 곡을 골라버리더랍니다.
그러고는 '이거 해 봐' 라고 말하더군요(어디서 반말을 -_-;;). 저는 당연히 '아 아는 사람인가...'했죠
그런데 레벨5도 B나오는 사람이 레벨7짜리곡을 배속도 없이 클리어 할 리가 없겠죠?
화날 만도 한 상황인데 표정변화 하나 없이 그냥 가버리길레 아는 사람인가.. 했죠
그리고는 제 차례니까 제 코인 넣고 리믹스 스테이션을 고르려고 하는데
이자식이 또 발을 뻗습니다.
표정 굳히면서 '야 건드리지 마' 그랬죠. 그랬더니 답변이 더 가관입니다.
'왜요?'
'...'
약간은 화났지만 그냥 무시하고 캐논 디 풀송 골라서 했습니다. 저는 다행히도 그 다음 곡까지 무사히 끝냈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그 형 시켜주려고 코인 넣으려고 하니까 이녀석이
'저 400원만 주세요' 라고 구걸을 하더랍니다.
이유인즉, 본인이 두번쨰 곡 하는 그 짧은 시간에 타임크라이시스3을 했다가 죽은겁니다.
어린 녀석인데 그냥 줄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 자금이 무지무지 딸리는 판이라 줄 수도 없었고 줄 이유도 없었죠... 오락실에서 돈 없으면 구경만 하든가 나가든가 해야지 -_-;;
그리고는 저는 (그 떄만 해도) 좋은 말로 '남이 할 때는 건드리면 안 되지'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아무리 초딩이라도 그렇게 말 하면 들을 줄 알았습니다.
뭔가 모르겠다는 표정만 짓더군요.
그리고는 무시한채로 코인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200원째 넣으니까 그녀석이 재빨리 2p위에 오르더군요.
신경 쓰였지만 '별일 없겠지...' 했습니다.
3번째 코인을 넣고 1p에 서 있던 그 형이 시작을 했죠...
그런데 아무리 발판을 눌러도 스테이션이 안 바뀌더랍니다.
시간은 가고... 이지스테이션에서 꼼짝도 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알고봤더니... 그자식이 스타트버튼 먼저 누른겁니다. 그리고는 지멋대로 리믹스 스테이션을 고르더군요.
그 형은 아직 하드도 벅차기 때문에 당연히 아케이드를 해야되는데 말입니다.
더 웃긴건... 거기서 끝날 줄 알았는데
배속도 걸기 전에 지 멋대로 곡까지 골라버리더랍니다.
진짜 오랜만에 열받아 보더군요.... 그대로 그 초딩 벽에 밀어붙여서 진짜 한대 날릴 기세로 뭐하는 거냐고 따졌죠.
한 대 날리고 싶었지만... 중1때의 안좋은 학창시절을 떠올리고는 때리는 것만은 참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머뭇머뭇 거리더니 나가버리더군요.
아욱..... 한창 기분 좋었었는데 다 깨져버리고.... 가뜩이나 없는 돈인데 300원 날리고...
초3떄부터 오락실 정말 많이 다녀봤습니다만... 이런 케이스는 정말 처음입니다 -_-;;
옆에 정서가 좀 불안정해 보이는 꼬맹이 있으면 조심하세요... 겜 하는중에 뭔짓 할 지 모릅니다 -_-;;
댓글 20
-
Pory
2006.11.20 15:10
허허... 고놈 참.... 그럴땐 야무지게 갈겨주고 다른 오락실을 찾아보는 것이 상책. -
뽀르
2006.11.20 15:18
싸대기 -
오리맛사탕
2006.11.20 15:22
가정교육이 엉망이군요.. -
s모군
2006.11.20 15:23
犬판 -
오리맛사탕
2006.11.20 15:25
한참 저희 동네에 오락실이 여러군데 성업했을때 펌프는1p가 플레이중이면
2p에서 같이 따라 연습하는걸 용인해줬는데..
(줄서서 했을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시절이었죠.)
가끔씩 코인이 걸려있는걸 모르고 연습한다고 올라섰다 물어주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
소린
2006.11.20 16:03
오락실에서는 주머니를 탐하는 검은 그림자도 존재합니다.-_- -
소린
2006.11.20 16:05
아 그러고보니
초딩은 아니지만, 유치원생쯤 되보이는 아이가
저 ez 하는데 옆에서 알짱 거리더라고요-_-;;
"형 돈있어?"
가볍게 무시했더니
"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형 돈있어?"
"돈 있냐고? 응?" "돈 있냐고? 응?" "돈 있냐고? 응?" "돈 있냐고? 응?" "돈 있냐고? 응?" "돈 있냐고? 응?""돈 있냐고? 응?""돈 있냐고? 응?""돈 있냐고? 응?""돈 있냐고? 응?""돈 있냐고? 응?""돈 있냐고? 응?"
무섭게 노려봤습니돠.
그랬더니 스크래치를 지맘대로 돌리질 않나..
덕분에 저의 클럽은 무참하게 무너졌습니다.
orz -
낮잠꾸러기
2006.11.20 16:27
DFC//생각해보니 비슷한 경험이 한번 있군요.. 누가 하고있는데 옆에서 따라했더니 갑자기 판정판이 생기고 노트가 올라오더랍니다. 알고보니 코인 넣어놓았더군요. 그 땐 아직 초등학생이어서 무서워서 그냥 도망쳐나와버렸...ㅠㅠ
소린//옆에서 멋모르고 따라하는 애들이 있는데... 아니 스트릿 할 때는 2p는 비어있으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스페를 하는데 옆에서 스크 멋대로 돌리는 건 뭔 짓인지 -_-;;
그리고 오락실에서 열심히 이지하고났더니 주머니에 있던 3000원이 증발한 적도 있군요...
Pory//요즘 펌프는 귀합니다....ㅠ -
전설의상갈
2006.11.20 19:31
히야....진짜 초딩 -_-....
저는 제가 허접한 실력으로 잊힝투하고있으니까 뒤에서 초글링무리가
'진짜 못한다 우리 친척형 엄청잘하는데'orz -
수상한자
2006.11.20 20:23
역시 요즘 초등학생들에게는 강력한 강도를 지닌 윤리적 교육이 필요 할듯... -
leonid
2006.11.20 22:32
저런애들이 실제로 있구나 --; -
Ashon
2006.11.20 23:17
...아가야 이리온..~ ^^ ...(+_+ 내가 세상이 뭔지 가르쳐주마!!!!) 사실 요즘 초글링들은 ... 부모가 개념을 떼 먹어서 그런거에요.. -
Ashon
2006.11.20 23:17
↑↑↑↑↑↑ 물론 안그런 부모들도 있겠지만요.. -
아힝~
2006.11.20 23:48
이봐 형님... 그럴때는 멱살잡고 툼스톤을 -ㅇ-+ -
Lethean
2006.11.20 23:56
아주 개념을 상실한녀석이네...
그럴땐 우선 패주고 부모 불러서 오면
일단 모른척. 계속 시치미 떼면 끝.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무개념은 무게념으로 나가면 게임끝입니다. -
AYA
2006.11.21 01:22
역시 犬한텐 좋은말은 뭐로 아는건가요?
욕이 좀 들어가줘야 그제서야 알아듣는건가?
-ㅠ- -
paraD
2006.11.21 09:54
아~ 나 이 美친鳥끼가 뒤질라고.. C발, 좀 쳐맞고 그만할래 犬鳥꺄?
라는정도로 하면서 주먹이나 발을
"적기"의 록온사이트 근처에서 팔랑거려주면 어느정도 알아듣지 않을까요? -
p1612
2006.11.21 11:41
나참 어이가 없네 -
Dr.skyline
2006.11.24 13:58
이럴때는 활짝 웃으면서 멱살을 잡으면서 "Are You want dead?"라고 하시는것이 ~_~ -
천상월향
2006.11.27 23:15
빰한대 치는게 정석입니다 그런 초딩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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