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우비 라는 국산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데..
2007.01.14 01:00
홈페이지 가서 일부분을 봤습니다.
그림체 좋고 음악 좋고 스토리도 괜찮아보이고(마리이야기 만드신 분이 감독했댑니다..)
대박 나겠는걸! 이라고 생각했다가..
더빙 캐안습
아.. 눈물이 ㅠㅠ
이래서 연예인이 목소리담당하면 안되는 겁니다.
댓글 27
-
s모군
2007.01.14 01:03
...눈물이... -
DJ우니
2007.01.14 01:16
차라리 그림자 탐정은 시영준씨가..담당해야 하는데... -
paraD
2007.01.14 01:56
캐스팅이 안좋은가봐요? 배우를 캐스팅 하는식으로 캐스팅하면 안되는건데..-_-
목소리는 확실히 성우를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녀석은 성우하겟다고 학원까지 다녀가며 공부하는데..
정작 큰물건은 엉뚱한사람한테 넘어가는것같아서 눈알이촉촉... -
오리맛사탕
2007.01.14 02:16
시나리오 괜찮으니 더빙이 개안습.. 난감하네요. -
소린
2007.01.14 03:24
제일 맘에 안드는게 바로 전문성우를 쓰지 않았다는거-_
저 감독 마리이야기때도 성우들 맘에 안든다고 다 짜르고 연예인 섭외 시킨 인간인데..
더러운 상술-_ -
nt02
2007.01.14 04:00
더러운 상술 이라뇨 에니매이션 제작이라는것이 전부 감독의 지시대로 움질일수도 없는것인데요
여우비가 어떻게 제작되는지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국내 애니매이션의 대부분은 일단 자금력이 상당히 부족하기때문에
스폰서를 구하는것이 실정인데 이 스폰서의 권위도 상당하기 때문에 어쩌면 스폰서에서 어느정도 연애인 캐스팅같은것을 활용해서 홍보하려고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수도 있는것 입니다
국내애니매이션도 실상 아무리 좋은 시나리오를 가져도 스폰서에 일단 투자한 만큼 어느정도 수익을 얻어야 하기에 제작에 참여할수박에 없는 현실이겟죠
전문 성우가 아무리 좋다고 하겟지만 애니매이션 자체가 돈이 안되는 작업이다보니 그것을 스폰서 하는 업개도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어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연애인을 성우로 기용할수 박에 없는지도 모르겟죠
우리나라에서 애니매이션 만들고 버는돈이 얼마나 된다고 아무렇게나 더러운 상술 이라고 말하는것은 실래가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제가 봐도 우리나라에서는 연애인이나 가수를 섭외하는것이 전문 성우쓰는것보다 훨씬더 홍보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전문성우를 쓰더라도 어차피 한국에서 애니매이션 만들어는 본전도 찾기는힘든것이 현실아닌가요? -
s모군
2007.01.14 04:06
열심히 만들어서 연예인 섭외비로 전부 다 빠져나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_
그리고 연예인 성우 쓰는건 진지한 드라마에 일반인 캐스팅하는거나 마찬가집니다. -
nt02
2007.01.14 04:07
여담이지만 작년에 개봉된 아치와 시팍의 경우 신해철씨가 성우로 캐스팅하고서 미디어 뉴스로도 나와서 어느정도 홍보가 되었겟지만 전문성우를 채용햇다면 누구 하나 관심 안가졋겟죠
또한 당시 포스터도 연애인을 전면으로 내새운 광고로 어느정도 호기심있는 일반인도 극장으로 끌어당길수 있던것이 현실이죠
-
nt02
2007.01.14 04:11
연예인 섭외비로 전부 다 빠져나가는것은 아니겟죠 일정의 스폰서가 붙어 있으면 그쪽에서도 자금력에서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스폰서라는것이 단지 자본만 대는것이 아닙니다
시나리오같은것도 참여를 해서 아무리 질좋은 작품이 나와도 투자비를 건지기 위해서는 없는 시나리오에 캐릭터를 추가해서라도 나중에서 캐릭터 상품을 팔기위해서는 시나리오도 수정할수 박에 없는것이 현실이죠 -
s모군
2007.01.14 04:20
더럽다 깨끗하다를 떠나서 상술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합니다. 상술이라는 기반 위에서 나온 작품은 상술 이상의 의미도 가지지 못하고 상술을 뛰어넘지도 못합니다.
스폰서는 거저 돈을 주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연예인이 붙어있다고 해도 "잘나갈것같으니까 돈좀 줄게" 라는건 없습니다. 작품내에 간접 광고로 등장하거나, 혹은 그 작품 자체가 그 스폰서에게 이득을 가져다 주는 내용이 아닌 이상 연예인이든 뭐든 붙었다고 해서 스폰서가 붙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전문성우만 있다면 누구하나 관심 안가진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
s모군
2007.01.14 04:23
그리고 스폰서 = 무조건 돈을 준다로 이해하시는 모양인데, 스폰서는 꼭 돈을 준다고 해서 스폰서는 아닙니다. 삼성전자가 스폰서로 나선다면 영화에 필요한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을 삼성전자에서 지원해준다던가(그렇게 한다면 영화에서도 삼성전자의 제품만 나오겟죠) 옷을 만드는 메이커라면 의상을 전부 다 그 메이커에서 나온 옷으로 제공해준다던가...그런 정도입니다. 대규모 자금 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영화 자체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밖에 없습니다. 영화 자체에 참여를 하는 스폰서의 경우 스폰서라고 볼수 없을 정도로 참견을 해댑니다. 무조건 팔리게만 만들면 되니까요. 모르긴해도 만약 이작품에 자금줄인 스폰서가 있다면 그 스폰서측에서 연예인 기용을 부추긴 걸 겁니다. -
s모군
2007.01.14 04:24
말하자면 협찬입니다. 스폰서에서 건질수 있는건 별거없습니다. -
nt02
2007.01.14 04:24
아. 저기서 누구하나 관심 안가진다는것이라는 의미는 미디어 뉴스 관련 사람들을 말하느것입니다.
-
s모군
2007.01.14 04:25
꼭 미디어 뉴스 관련 사람들이 열심히 떠벌리지 않아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ㅇ-... -
nt02
2007.01.14 04:27
저도 제 내용이 100%라고는 말씀못드리겟습니다만
뭔가 국내에서 애니매이션이라는것이 제작규모도 작고 당장 돈을 보고 만드는것이 아니기에 뭔가 어쩌다가 겨우하나 나오는 애니매이션인데 뭔가 성우캐스팅이라는 것이 단순히 상업적 상술이라고만 말하는것은 좋은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썻습니다.. -
s모군
2007.01.14 04:29
뭐, 저는 어차피 연예인 기용이라는 시점부터 보지도 않을 것 확정이니 상관없는 이야기려나요. -
nt02
2007.01.14 04:31
음 확실이 글이 너무 길어지는것도 그러니 저는 여기까지만 쓰고 저라면 이정도의 의견정도를 가졌다고 생각만 해주셧으면 합니다..;;;;;
위에서보니 왠지 과격해지는듯한 내용이 있기에 자게인만큼 토론으로 변질되지 않게그만 쓰겟습니다;; -
nt02
2007.01.14 04:32
암튼 저도 그리 큰 관심은 없습니다;;
그냥 간만에 나온 한국애니라 갑자기 이런생각이 떠올랐었네요;; -
paraD
2007.01.14 07:08
nt02님 말씀대로 라고 하더라도..
더러운 상술이면 어느정도 맞는거 아닌가요? [스폰서의 더러운상술]말이죠..-_-;
제가 보는 관점에선 상업적으로 어필하려고 연예인을 쓰는것이 더 이상해요..
어필을 하려면 더더욱 제대로된 성우를 써야지..
이건뭐 [우리는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질이 조금은 떨어집니다~]라고 광고하는건가...;
일단 한번 튀고봐야한다는 스폰서의 생각부터 뜯어고쳐야된다니까요..-_-;
생각해보면..이런경우도 많겟죠...
[이 에니메이션은 목소리가 저래서 안볼거다.]
[성우를 안쓰고 연예인을 쓰다니..무슨 생각인거야?]
[다 좋았지만 성우가 아닌 연예인의 어색한 목소리연기는 최악이었어]
관객을 마냥 생각없는 집단으로 보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에니메이션의 질적인 평가를 떨어트림으로서
가장 최고 효과인 입소문을 흐리는것이니..이건 애니메이션쪽에 뭐로보나 독이되는 마케팅이 아닐지....-_-
뭐, 연예인 분이 일신하여 목소리연기 끝내주고 어울리는경우가 생길수도있겟지만..
악; 글 길어졌다;; 우찌됬든!!;;
스폰서가 정말 광고적인 효과를 거둘생각으로 연예인을 쓰는건지는 모르겟지만..
정말그렇다면 다시말하지만 저로선 진짜 이해가 안된답니다..;; 도데체 뭐람; -
오리맛사탕
2007.01.14 10:58
쉽게 어필하기 위해 전문 성우대신 연예인을 썼지만 더러운 상술이라뇨.. ㅡㅡ;
많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은 연예인 성우를 쓰고도 성공한 사례가 많습니다.
슈렉의 동키역이었던 에디머피처럼 배역에 딱 맞게 잘해줄수도 있구요.
국산 애니메이션은 땅파서 돈버는것도 아니고,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국산 극장용
애니들이 내세울거라곤 '연예인 성우기용'정도인데.. -
오리맛사탕
2007.01.14 11:08
하다못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들도 '우리말 녹음'되어 나올때
젤 먼저 내세우는게 '연예인 목소리 출연'입니다.
'기존 한국 애니들이 연예인 성우를 기용했던것이 미스매치가 많았기 때문에
전문성우를 쓰는게 맞다.' 가 올바른 표현이지,
'저넘들은 상업주의에 찌들어 연예인을 성우로 썼다.'는 좀 억지입니다. -
소린
2007.01.14 13:01
이번에 여우비는 성우를 연예인으로 채용했다는 데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많은 애니메이션, 성우, 그리고 언론에서도 좋은 평을 못 듣고 있고요.
특히 아치와 시팍과는 다르게 전연령,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전문 성우를 채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흥행률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더빙될때 연예인을 쓰지 않았다고 해서 안좋은 평을 들었나요?
무엇보다 저 감독의 경우에는 성우들 짤라내기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그래서 뒷편에서는 큰 질타를 받고 있고요. -
You Are K
2007.01.14 14:41
걍 재밌게 봐야지 난~ -
Pory
2007.01.14 16:16
연예인 쓰는건 스타마케팅.
일반 성우쓰면 우리나라에는 스타급 애니 캐릭터나 감독이 없는이상 마케팅적 전략이 없어집니다.
애니를 만든 사람은 자신이 만든작품에 애착을 가져야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 애니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겁니다.
걍 성우를 썼어도 애니 매니아들은 다 볼겁니다.
하지만 울나라에 애니 매니아 시장이 얼마나 클까요.
당장 영화만큼 스크린쿼터 제도가 적용되는 분야도 아니고...
삼성이 쏜떼고나서 더이상 그렇다할 스폰서도 찾기 힘든데...
그중에 손예진이나 그러한 거물급 배우들 캐스팅해서 자막이나 캐스트에 올려놓는것만으로도 일반인들에게 한번쯤 어필할수있게되죠.
전 그게 존내 맘에 안들지만 말입니다.
아마 감독도 그게 좋아서 하진 않았을듯 -
낮잠꾸러기
2007.01.14 19:08
헐.... 모두들 성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여우비 뉴타입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매우 기대했었는데... 흐음 어찌 되려나 -_-;; -
신병구
2007.01.14 22:41
냠.. 그래도 전 기회가 되면 볼 생각입니다. 극장이 되든 비디오가 되든말이죠. 한국 애니에 가장 필요한 것은 스폰서도 뭣도 아닌 관심 아닐까요. -
HeA
2007.02.04 16:11
왜 자꾸 성우를 연예인을 쓰는걸까 .. 목소리 떄문에 보는 분들도 있는데;; 애니까지 연예 쪽 홍보 하려고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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