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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대로 열받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2007.02.02 17:24

kkr 조회 수:754 추천:14

어머니 아는사람이라는데

전 처음에 그것도 몰랐습니다

막상 전화 받는데

자칭 어머니 친구:거기 '''(아버지 이름대면서) 댁이죠?

K:네

어머니친구: 아들인가요?

k:네

어머니친구:언제쯤 오세요?

k:8시 30분쯤에요

어미니친구: (잘안들렸나봄) 몇시라구요?

K: 어머니 8시 30분쯤에 오셔요

어머니친구: 아니 아버지는 몇시에오시는데요

k; 그쯤에오세요

어머니친구: 학교는 어디다니세요?

K:용산고 요.

어머니친구: 몇살이세요?

k: (갑자기 나이 물어봐서 당황) 고3이요

어머니친구: 아니 몇살이냐구요?

K; 고3이라구요

----------------여기서부터 시비--------
어머니친구: 20살이세요?

k: .... .... 18살..아니 19살인데요

어머니친구: 고3인데 그것도 모르세요?

K: (처음에 잘못들은줄 알았다.). ...네?

어머니친구:고3인데 그것도 모르냐구요

K: (어이상실) .... ....

어머니친구: 대학은 가실껀가요?

K:(다시한번 내귀를 의심했다) 네?

어머니친구: 대학은 가실꺼냐구요

K:(...기절) 그것보다 누구세요? ---여태껏 상대방이 누군지 모른 -

어머니친구: 엄마가 아는사람인데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엄마 친구인데 전화할때는 아버지성함대면서 전화하는것부터가 이상하고 아버지언제 오시는지 물어보는것도 이상하다. 당시에는 열받아서 그런지 이런상황을 몰랏다)

어머니친구: 나중에 다시 전화할께요

K:네

------------30초도 안걸리고 다시전화온다----

어머니친구: 아까전화했던사람인데요

K:네

어머니친구: 몇살이세요?

K:....아까 말씀드렸잔아요

어머니친구: 어느학교다니세요

K: 용산고요 (모르고 대답했다?)

K: 그것보다 용건이 뭐세요?

어머니친구: ?

K: 용건이 뭐냐구요

어머니친구 : 다시전화할께요

K: 여보세요?

----------어머니 친구가 끊는다. 그리고 30초도안되서 또전화--------

몇마디 나누고 (또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어느학교 다니냐고 물어보고)

내가 먼저 끊었다.

------------
그후 전화안옴

물론 대충기억하면서 하는거라 대화순서가 바꼇을수도있지만..

제 언성이 설짝높아지기 시작한건 대학은갈꺼냐고 말할때부터..



전화건상대방이 자기가 누군지도 안말하고 다짜고짜 이상한질문만 해대는거..

기절

물어보았던거 또물어보는거

기절

어이없어가지고

대학은 갈꺼녜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난생처음보는(보지도못한) 사람이 내 대학엔 뭔참견인지 그리고 그건 갑자기 왜나오는지

사생활문제지만

이렇게라도 써야 좀 기분이 나아질듯해서 ㅠㅠ

아랫사람이 윗사람한테 예절을 지켜야 하는것처럼

윗사람도 아랫사람한테의 예절이 있는법인데

가끔 저런분 보면은 저는 가끔씩 전국의 어른들이 저렇게 보이는 착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길가에 몇몇 고딩께서 담배피는걸 보고 요즘 고삐리는 다 담배피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것처럼...(정말 그런생각하시는분 많다는 ㅠㅠ))

베재댜겨쇼
미나어롷
크투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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