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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스포없음)

2007.08.08 23:58

오리맛사탕 조회 수:573 추천:8

주안 CGV에서 보고 왔습니다.

단점도 있지만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심형래 감독이 6년동안 삽질한건 아니더군요.
부모와 함께 온 아동 관객이 유난히 많았는데 보고 나서 이유를 알았습니다.

CG는 예상대로 화려합니다.
부라퀴 군단과 미군의 시가전투 장면, 선,악 이무기의 마지막 대결.. 좋습니다.

영화의 몰입도를 떨어트리는 몇가지 요소는 아쉽더군요.

1. 장면간 비약이 심합니다.

총맞은 주인공이 다음장면에서 멀쩡히 돌아다니고 남녀 주인공의 관계는 아무런 장치없이 급진전됩니다.

2. 연기력

주인공급까지는 괜찮습니다만.. 그 밑으로 내려갈수록 안습입니다.

3. 폭력적 묘사를 극도로 자제

마을이 살육당하는 장면에서도 피 한방울 안튀어 작위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건 연기력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


평론가들이나 최근 넷상의 논쟁은 관객에게 큰 도움이 못되는듯 합니다.
그냥 볼거리 많은 아동용 괴수영화 이상의 기대를 하지 않고 보신다면 즐겁게 관람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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