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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食事

2008.08.20 20:09

s모군 조회 수:902 추천:57



간짜장입니다.



주재료

춘장 삼겹살 양파 양배추 파스타(스파게티) 올리브유(엑스트라버진) 비밀의가루1티스푼



파스타를 쓴 이유는

집에 있는 면이

소면과 파스타밖에 없었습니다만은

직접 반죽까지 하기엔 귀찮았기에

굵기가 비슷한 스파게티로....


(*spaghetti 라는것은 음식 자체를 말하는것이 아니고 파스타의 한 종류입니다.)


보통 이런류의 음식(.....걸쭉하게 만들어 얺어먹는 음식)들을 가정에서 만들면


고기 감자 당근 양파


로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다만

갠적으로 감자는 그닥이므로 넣지 않았고

당근은....안넣는게 정석입니다.


양배추를 사용한 것은

간짜장은 물이 전혀 안 들어갑니다.

(그래서 마를 건 을 중국식으로 발음하여 간짜장)

양배추는 수분이 많고 아삭하며 부재료로서 짜장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간짜장에 양배추 강추 ok?

어떤분들은 양파의 양을 늘려 커버하시기도 하지만 갠적으로 양배추를 좋아하므로

양배추를 잔뜩 넣어보았습니다.




그외 넣고싶은거라면 대부분 아무거나 넣어도 상관없습니다만은

(애호박 등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별달리 넣을게 없었으므로 이것만.




파스타는

알덴테로 삶아서 (깨물어 단면을 보면 중심에 약간 심이 있는 정도)

짜장과 함께 다시 한번 살짝 볶았습니다(면을 삻는동안 식었더군요)




감상은

맛있습니다.









"간짜장" 아이템 제조법



필요 아이템 (2-3인분)

춘장(짜장) 적당히(300g이 10인분 정도)

돼지고기 - 갠적으로 삼겹살을 좋아합니다만 목살이나 다릿살도 괜찮습니다 100 ~ 200g정도

양파 - 대형 반개 ~ 중형 1개

양배추 - 적당히 큰 녀석의 반의반의반(양파의 두배 정도)

식용유 - 짜장 볶을 때 1~2큰술

비밀의 가루 1ts (추후설명)

면 - 시판되는 생우동면을 써도 괜찮으나 다소 두꺼운 감이 있습니다.

파스타를 삶아도 괜찮고, 간혹 라면용 생면도 파는데 이것도 괜찮습니다.





제조방법

삼겹살, 양파, 양배추는 가로세로 1cm정도(취향에 따라 크기는 조절가능)로 썰어둡니다.

먼저, 삼겹살을 볶는다.
(삼겹살이 아닌 경우 기름이 적으므로 식용유를 약간 둘러도 됩니다.)

잘 볶아서 돼지기름이 나오면

양파와 양배추를 다 쓸어넣습니다.

양파와 양배추가 투명해질때까지 볶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물컹해져서 씹는 맛이 덜하므로 적당히 볶습니다.


다른 팬에

식용유 적당히 두르고(바닥에 춘장이 들러붙지 않을 정도로)

춘장을 투입합니다.

장은 1인분에 1~2큰술 정도가 적당합니다만 양은 식성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젓가락으로 볶습니다.

끈적하기 때문에 젓가락에 자꾸 들러붙습니다만 신경쓰지말고 휘저으세효

어 이거 중국집에서 나는 냄새다 싶은 냄새가 솔솔 올라오면

불을 끄고 식용유채로 아까 볶아두었던 재료에 투입합니다.

불을 살짝 줄이고 볶습니다.

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뻑뻑합니다만

적당히 넣었다면 재료에 춘장이 섞이면서 맛나는 간지를 풍길 것입니다.

장의 양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좀 아깝지만 장을 볶을 때 약간 많다싶게 볶았다가

반만 넣고 상태를 보아가며 조금씩 더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진 버리구요'ㅛ'

마무리로 비밀의 가루 1ts를 두르고 살짝 더 볶습니다.



면은 생면을 쓴다면 그냥 물에 살짝 데쳐 쓰면 되고

직접 뽑은 면이라면 (생칼국수 등을 써도 괜찮습니다)

물에 삶다가 적당한 순간에 꺼내어 찬물에 벅벅 씻어낸후

다시 뜨거운물에 살짝 담궜다 꺼내 주세요.

면을 탱~탱하게 해주고, 표면에 불어서 붙어있는 쓸데없는 밀가루를 씻어내어 짜장의 맛을 훼손시키지 않게 해 줍니다.

파스타라면

알덴테나 완전히 익힌 상태나 다 괜찮습니다.

소스가 짜기때문에 소금은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간짜장을 만들면서 마지막 순간에

물을 부어서

부글부글 끓인 후

물에 갠 녹말로 걸쭉하게 만들면

일반적인 "짜장"이 됩니다.

여러명이 짜장면 만들어 먹을때

짜증나게 혼자 난 간짜장

이런놈이 있다면

만들던 도중에 조금 빼돌려뒀다가 주시면 됩니다.









ps.



에또

비밀의가루 1ts

라는건

미원(MSG)

입니다만

....

미원(MSG)는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별로 해롭다고 밝혀진게 없습니다.

두통을 유발한다고도 하는데

이것역시 밝혀진것이 없습니다.

합성조미료라고 다들 생각하시지만

글루타민산나트륨(MSG)는 L형과 D형이 있는데

이중 D형은 맛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L형은 다른 맛과 결합하여 상승작용을 일으킵니다.

헌데 화학합성으로는 L형과 D형이 5:5 정도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이걸 딱히 추출해내기가 힘들기때문에

현재 국내 생산되는 미원류는

사탕수수의 남은 찌꺼기를 발효하여 만들어낸겁니다.

(사탕수수의 찌꺼기 라고 해도 먹지 못할것은 아닙니다. 콩비지 정도로 상상하시면 됩니다.)

("미원"이 아닌 다른 메이커의 MSG는 화학합성한 제품도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즉 화학조미료...라고 부를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화학조미료라 함은 사카린나트륨이나 빙초산 같은...

순전히 약품을 섞어 만든 것입니다.

미원보다는

각종 과자, 음식에 널리 쓰이는 합성착색료쪽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고기를 구우면

핏빛이 가시고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햄이나 소시지를 구우면

표면을 노릇하게 할 수는 있어도 색이 변하지는 않을겁니다.

(고급 수제 소시지는 색이 변합니다.)

햄이나 소시지에는 색소와 아질산나트륨이라는 발색제가 들어갑니다.

햄,소시지라 함은 대체로

발골육이나 잡육을 넣어 만든 것이므로

애초에 빛깔이 그닥 좋지 않으므로

고기틱한 색을 내기 위해서

아질산나트륨을 넣는 것이죠



이것도 최근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언론에서 떠들어댔지만

여~전히, 거의 모든 식육햄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잘팔리거든요 'ㅅ'




각설하고

미원이라면 진저리를 치고

밥숟가락을 던져버리실 분이 아니라면

짜장에 미원 1티스푼은

춘장의 맛을 300%정도 끌어내줍니다

사실상

중국집에서 미원을 안 쓰는집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춘장은 본래 다소 씁쓸하고 감칠맛이 적습니다만

감칠맛을 위해 양을 늘리면 맛이 짜고 씁쓸한 맛도 덩달아 늘어나기에

감칠맛만을 증가시키기 위해 미원을 넣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

존나 차이 납니다.

반반씩 나눠서 한쪽에만 넣고 맛을 비교해보세요.



몸에 안 좋다는건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미원은 그동안 여러 학자들이 연구했음에도 불구하고(인공감미료로서의 역사도 길 뿐더러 일본에서도 많이 쓰였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엄청 많이 먹지 않으면 괜찮다"라는 정도의 결과를 말하고 있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사망률 50%에 이르는 투여수치(LD50)이 12g정도로 나타났는데

이 양은

인간의 체중으로 환산하여 적용하면 700g정도의 단위로 변합니다

700g이면...밥대신 먹어도 배불러서 못 먹습니다.


물론

가루 형태의 MSG(미원)은

물에 녹는 순간 나트륨과 글루탐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나트륨-즉 소금과 마찬가지인지라

다량섭취시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하루에 1ts정도는

거의 상관이 없다

는게 제 결론입니다.

물론

과학적인 유해성이 입증된다면

섭취하지는 않겠습니다만.



혹 어떤 분들은

MSG=화학 조미료 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데

미원 = L-글루타민산 나트륨 = MS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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