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러니까....
뇌경색+자폐증+중풍+정신이상자로 보이는 50대의 중년 아저씨가
자기의 신병을 비관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추측하고 있구요...
정작 본인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고 합니다..
사건은 오늘 아침 9시 50분 대구 중앙역에서 일어났다고 하는데
큰 통을 놓고 불을 붙이려 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들과 난투극을 벌이는 중에
1.5리터짜리 시너통에다가 라이타로 불을 붙여
열차 내에 투척(!) 했다고 합니다....
불붙은 시너가 쏟아진 열차에서 불이 번지기 시작하고
전기시설이 타버리면서 문이 열리지 않아 열차안은 완전히 생지옥으로 변해갔구요....
무고한 사람들이 그 안에서 죽어나갔다고 합니다...
그 후 150여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59명이나 실종이 되는 피해가 생겼고
지금도 사망자 집계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 합니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입니까....?
일본에서는 옛날 도쿄 지하철 사건에 이은 이 사건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기도 했구요...
BBC나 CNN등 외신들도 난리라고 합니다...
지금 TV에서도 속보로 나오느라 주변 프로그램을 무시할 정도구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충격을 던져준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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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십시오.
자기 자신이 언제 죽어나갈지 모르는
위험에 노출된 채 살고 있다고 말입니다.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현실입니까?
오늘 중앙역에서 숨을 거둔 사람들은
자기들이 이렇게 될 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그 누구도 예상 못했던 참사이기에
방송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정신적 충격은 더없이 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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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세상 살기 무섭습니다.
비록 다른 지방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세상의 그 어떤 지하철도 언제까지나 안전하다고는 볼수 없게 되는
불감증을 일으키도록 만들어버린 사건이
지금도 생생히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암울한 현실인지...
할 말 없습니다...
그저 고인들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