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정신과병동입니다.
하는일이라면 역시 난동(?)시 잠재우는 역할이 주된 일일것이고 기타 잡다한 힘쓰는 일이 될거라고 합니다.

사실 공익요원 2년 하는 동안 정신보건센터가 같이 붙어있었고 역시 뭐 일이 있으면 제가 가서 무마(?)해줬으므로 익숙한 일입니다만, 아무래도 입원이 필요할 정도라면 잽도 안될만큼 심한 분들과 같이 지낼거기 때문에 막 긴장이 됩니다 ㅎ

전에 일하던 곳에서 낙뢰와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돈을 못주겠답니다. 수습기간중 니가 다쳤으니 돈을 못주겠노라고.
4대 보험 적용 안되는 비정규직..아니 알바생에게 능률적으로 치자면 몇일 일도 안하고 얘가 깨갱하고 다쳐버려서 또 사람 구하고 뭐하고 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괘씸죄라도 적용하나 봅니다...만 참...
노동부에 연락도 해봤지만 몇일 일도 못해보고 간것에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몇개 없노라는 별 도움 안되는 소리도 들어야 했습니다. 착찹합니다.

그런데에서 있었으면 나중에 또 어떤 봉변을 당했을거냐? 라는 나름의 위안을 안고 새로 일하는 데에선 분골쇄신 일해볼랍니다. 또 바빠질거 같습니다. 모처럼 컴터사서 좋아라 했는데 진짜 게시판 눈팅만 해도 바쁠거 같네요ㅠ.ㅠ

모두 잘 지내시고 다음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