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발가락 찢어져서 괴롭네효
2007.10.30 17:43
사건경위는 대략 일요일 밤 8시경.
친구네 집에서 하루 머물다가 집에오니
어머니께서 곧장 저에게
"이거 커텐좀 달아주라."
라고 하시더군요. 별 생각 없이 다는데
생각보다 천장이 높아서 그냥 손이 안닿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의자를 받쳐놓고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커텐을 달아서 '휴우' 하고 내려오려는 순간
균형을 잃고 떨어졌... 습니다. 여기까진 좋은데..
하필 밑에 뮤직콘이 -_-...
뮤직콘 모서리, 아시겠지만 칼같이 예리한 모서리입니다.
거기에 발가락을 콰당 찍어서, 대략 3초간 아무렇지도 않더니
갑자기 피가 후두두둑 떨어지더군요 -_-;;
아파서 보니, 오른쪽 2번째 발가락 안쪽으로 깊숙하게 파고들며
상당히 심하게 찢어졌더군요 -_-..
일요일인데다가 늦은시간이라서, 종합병원 가도 인턴밖에 없을거라고
어머니가 참았다가 내일 아침에 가보자시면서
소독을 하고 (과산화수소 + 빨간약) 상처부위를 꽉꽉 묶어뒀습니다.
....근데 아버지께서 한번 다시 소독해야한다면서 푸신것이 화근.
아들 아플까봐 걱정됐는지 -_- 상처부위를 꼭 동여메시지 않으셔서
오히려 상처가 더 터져버렸더군요.
컴퓨터를 잠시 하다가, 발을 잠시 땅에 내려두니 뭔가 '질퍽'
응? 하고 쳐다보니, 바닥에 피바다 -_-;;
어머니께서 별수없다고, 병원 가자셔서 갔...는데
이런 착하신 인턴분들께서, 인대 손상됐을지도 모른다, 신경 끊어졌을수도 있다
별 생쇼를 다해대더니, 내일 수술해야할수도 있으니 아무것도 먹지 말라더군요 -_-
...진짜 아무것도 안먹고 하루 버티고
(모르핀을 상처부위에 놓고 다시 동여메서, 지혈은 상당히 됐었습니다.)
근처 전문의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닥 심한상처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_-
인대도 멀쩡하고, 신경도 멀쩡할거라고 -_-...
(애초에, 인턴들에게는 전에도 낚여봐서 별로 믿지 않았습니다.)
바늘로 4바늘 꿰매고, 당연스럽게 월요일엔 학교 결석
오늘 오후수업은 그나마 갔는데, 죽겠더군요... -_-;;
에혀... 요근래 왜케 불행한지..ㅠㅠ
친구네 집에서 하루 머물다가 집에오니
어머니께서 곧장 저에게
"이거 커텐좀 달아주라."
라고 하시더군요. 별 생각 없이 다는데
생각보다 천장이 높아서 그냥 손이 안닿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의자를 받쳐놓고 올라갔습니다.
드디어 커텐을 달아서 '휴우' 하고 내려오려는 순간
균형을 잃고 떨어졌... 습니다. 여기까진 좋은데..
하필 밑에 뮤직콘이 -_-...
뮤직콘 모서리, 아시겠지만 칼같이 예리한 모서리입니다.
거기에 발가락을 콰당 찍어서, 대략 3초간 아무렇지도 않더니
갑자기 피가 후두두둑 떨어지더군요 -_-;;
아파서 보니, 오른쪽 2번째 발가락 안쪽으로 깊숙하게 파고들며
상당히 심하게 찢어졌더군요 -_-..
일요일인데다가 늦은시간이라서, 종합병원 가도 인턴밖에 없을거라고
어머니가 참았다가 내일 아침에 가보자시면서
소독을 하고 (과산화수소 + 빨간약) 상처부위를 꽉꽉 묶어뒀습니다.
....근데 아버지께서 한번 다시 소독해야한다면서 푸신것이 화근.
아들 아플까봐 걱정됐는지 -_- 상처부위를 꼭 동여메시지 않으셔서
오히려 상처가 더 터져버렸더군요.
컴퓨터를 잠시 하다가, 발을 잠시 땅에 내려두니 뭔가 '질퍽'
응? 하고 쳐다보니, 바닥에 피바다 -_-;;
어머니께서 별수없다고, 병원 가자셔서 갔...는데
이런 착하신 인턴분들께서, 인대 손상됐을지도 모른다, 신경 끊어졌을수도 있다
별 생쇼를 다해대더니, 내일 수술해야할수도 있으니 아무것도 먹지 말라더군요 -_-
...진짜 아무것도 안먹고 하루 버티고
(모르핀을 상처부위에 놓고 다시 동여메서, 지혈은 상당히 됐었습니다.)
근처 전문의 병원을 찾았습니다.
그닥 심한상처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_-
인대도 멀쩡하고, 신경도 멀쩡할거라고 -_-...
(애초에, 인턴들에게는 전에도 낚여봐서 별로 믿지 않았습니다.)
바늘로 4바늘 꿰매고, 당연스럽게 월요일엔 학교 결석
오늘 오후수업은 그나마 갔는데, 죽겠더군요... -_-;;
에혀... 요근래 왜케 불행한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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