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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옛 이야기 - 者군과 미스틱....

2003.02.25 11:13

지나가던 者 조회 수:604 추천:10



그러니까....

때는 바야흐로 제가 네온과 휘슬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

그때 bm98.net이 문제가 좀 있었죠....

제작자들의 요청으로 하나하나 bms가 삭제되고

마침내 일본 제작자의 bms가 거의 싸그리 없어지기에 이르렀으니....

이러한 사태를 보고 말들이 참 많았었습니다.

그때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휘슬과 bm 사이에 뭔가 이상한 감정 같은 것이 있었죠....

설상가상으로 휘슬과 네온이 동맹(?)을 해서 뭐 bm을 무찔러버린다느니(?)

황당한 얘기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휘슬쪽에서 일방적으로 bm을 싫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곳에서 잘못된 지식들을 접하던 저는

마침내.....

"bm운영자의 횡포로 bms들이 마구 삭제되었다."

라는 엄청난 오해성의 글을 올리게 됩니다. (아~ 내가 왜 그랬을까....ㅠ__ㅠ;;)

그런데 마침 지나가던 bm식구 하나가 이 글을 보게 되었구요...

이에 격분한 bm식구들은

제가 쓴 망언을 퍼와서 저를 엄청 씹었습니다......(으..으으윽!!;;)

착잡한 마음에

네온으로 가서 게시판을 보았더니

"참 웃기는군요, 지나가던 者님 한번 보시지요."

라는 제목의 질타성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글을 쓴 사람이

바로 당시 bm운영자였던 스틱님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역시 그때에는 제가 너무 아는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뭐 아무튼 이리하여......

者군이 공개적으로 모두에게 사과를 하고....

다같은 bms 홈피로서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활동해 나아갈 것을 도모하며

우선은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그 후에도 bm은 사태가 계속 악화되어

마침내 문을 닫기에 이르게 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죠...

운영자이셨던 스틱님도 착잡하셨을 것이라 보구요.

.............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한번 잠든 bm은 다시 깨어날 줄을 몰랐고.....

어느덧 많은 이들의 기억속에 bm이 잊혀져 갈 즈음이 되었습니다.....

그때에 저는 네온 활동도 집어치우고

휘슬에서 주로 서식하며 지내고 있었는데요....

그때 새로운 광고 하나가 게시판에 오르게 됩니다.

바로 새로운 BMS 홈피인 BMSM이 생겼다는 소식이었죠.

그런데 그때에는 이제 막 홈피가 생겨나던 때라

회원가입만 하고 별 관심없이 지나치고 말았었는데....

얼마 후에 다시 한번 그 홈피를 가본 저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때가 정확히 2003년 2월 14일이었습니다.

그후로 저는

BMSM으로 활동 영역을 옮기게 되었고

그때 미스틱님을 보았었는데

전 그때 님을 몰라봤지만

스틱님은 저를 알아보셨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뭐라 할말이 안나오는....

그런 것이겠죠... ^_^;;;

아무튼.....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 모두를 뭉치게 만든 요인은

바로 이곳, BMSM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이곳만큼은 BM98.NET과같은 꼬라지가 안되기를 빌며(?)

글 하나를 속히 적어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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