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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간 새벽 세시 십사분...

2007.08.03 03:20

papaya 조회 수:580 추천:16

- 덥습니다. 더워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자다가 땀 주르륵 흘러서 샤워만 두번이나 했습니다. 그런데도 덥습니다. 반지하라서 느낌상 더 더운걸지도 모를일입니다. 누워있으면 다른것도 아니고 깔아놓은 이불때문에 덥습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열대야라니 앞으로 다가올 8월 한달이 심히 걱정됩니다.

- 최근 아버지와 마찰이 있습니다. 그것과 연계는 되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나약해진 상태기때문에 조심스럽게 아버지께 독립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사실 애초계획(?)은 그냥 옷만 싸들고 조용히 나간다였지만 그건 아들로서, 아니 사람으로서 그닥 좋잖은 행동임을 알기에 아버지가 저를 존중해주실거라 믿고 대화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반대를 하시더라도 마음이 이미 떠난상태라 좀 그렇겠지만, 좋게 흘러갔으면 하는것이 바램입니다.

- 공익요원 끝난지 3주만에 보건소를 다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별반 달라진게 없겠지만 굉장히 기대됩니다. 아줌마와의 수다는 언제나 즐겁습니다-_-; 애기들도 다시 볼 생각에 두근거립니다.
(5세미만 얼라들만 보면 - 특히 1세미만 영아들에게는 - 환장해서...-_-;;)
(어느정도냐하면, 근무중에 퇴근할때 이틀에 한번꼴로 동네 애엄마가 저를 알아볼정도였습니다-_-; 심지어 - 보통 민원-공익간에 절대로 있을수 없는 일인데- , 소집해제하는날 자그만 선물까지 해주시는 어머니분도 계셨습니다요-_-a)

- 딱히 힘들지도, 그렇다고 유쾌하지도 않은 8월의 새벽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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