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씨가 하는말
2007.08.14 02:17
모두 사실+맞는말 인거 같은데 왜 그럴까요 -_-a
디워 보고 와서 "생각보다 재미없었다" 라고 하면
충무로 빠는 꺼지라니~
난리를 치더니만 말입니다 -_-)a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만 해도 어디 감상평도 속시원히 못씁니다. 다굴맞기 때문에)
비평가는 비평을 하고 제작자는 비평을 받아들여서
다음번에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야 할텐데
뭐라고 한마디만 하면 각종 태클이 날라오니 뭐가 됩니까 -_-;
친구만 보면 주먹부터 날라가고
쌍욕이 서슴없이 나오는 초등학생에게
"넌 몸이 튼튼하니 괜찮다"
라고 모든 단점을 감싸주며 넘어가면
이 아이의 장래가 참 밝을것~ 같네요
한국 SF영화의 첫출발! 이라면
다음 영화는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인도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디워... 개인적으로 엔딩 크레딧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디워 보고 와서 "생각보다 재미없었다" 라고 하면
충무로 빠는 꺼지라니~
난리를 치더니만 말입니다 -_-)a
(그래서 제 주변 사람들만 해도 어디 감상평도 속시원히 못씁니다. 다굴맞기 때문에)
비평가는 비평을 하고 제작자는 비평을 받아들여서
다음번에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 내야 할텐데
뭐라고 한마디만 하면 각종 태클이 날라오니 뭐가 됩니까 -_-;
친구만 보면 주먹부터 날라가고
쌍욕이 서슴없이 나오는 초등학생에게
"넌 몸이 튼튼하니 괜찮다"
라고 모든 단점을 감싸주며 넘어가면
이 아이의 장래가 참 밝을것~ 같네요
한국 SF영화의 첫출발! 이라면
다음 영화는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인도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디워... 개인적으로 엔딩 크레딧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댓글 22
-
心
2007.08.14 04:22
-
nt02
2007.08.14 06:35
개봉 10일 되는 영화를 스포일러 흘러가면서 방송국에서 토론(솔직히 거의 까는 수준)이 어불성 하죠..
비평도 솔직히 정도가 있죠..
저도 디워 보고 왔는데.. 저는 괜찮기만 하데요..
극장안에서도 사람들이 마지막에 박수도 치고 아이들 대리고온 부모도 상당히 많안고 호흥도 조은것 같던데요? -
nt02
2007.08.14 06:38
그리고 토론하자는 방속국이 토론 하루전에 불법으로 영화를 촬영해서 tv에 방영 하는것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되요 -
모자르
2007.08.14 08:12
저도 틀린말은 없다고 생각함.... -
간다미로
2007.08.14 09:28
평론가들은 다른 영화를 보고 평론 하던것처럼 점수를 매기고 평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6~7여년이나 걸려서, 700억원이나 들어가면서, 심형래가 안면마비가 걸려가면서 만들었으면 결과물은 어쨌거나 '당연히' 평론가들이 감동받아서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어흑흑 디워 최곱니다 T_T)b"
...라고 할줄 알고 있었는데 뒷통수 맞으니까 난리인거겠지요 -
간다미로
2007.08.14 09:35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심형래가 만들지 않았다면, 아니 한국영화가 아니었다면
네티즌들에게 이렇게나 호평을 받을수 있었을까..라고 생각한다는 -
nt02
2007.08.14 09:39
개봉 평가가 문제가 아니라 개봉이 10일 되던날에 영화를 토론하는게 웃긴것이지요
그리고 국내에서 심형래라는 이유가 효평받은것이 아니라 심형래말고는 저런것을 해본 감독이 국내애는 더이상 없기때문이겟죠..
다른 감독이 저런 영화를 에전에 하나만 만든적이 있었더라면 당연히 심형래는 부족한 만큼 까였겟죠.. -
간다미로
2007.08.14 09:58
물론 심형래의 국내 최초 시도라는건 엄청 대단하고, 심형래라는 사람도 대단한건 맞지만, 심형래말고는 이런 시도를 해본 감독이 없으니 모든 단점을 감싸줘야 한다...라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_-a
(막무가내 디워 옹호글을 보면 다들 저런식입니다 -_-; 심지어는 이건 애국심으로라도 봐야한다는 분도 봤습니다 -_-;)
뜬금없이 MBC에서 토론을 하자고 한건 솔직히 웃깁니다(아마 시청률을 고려해서 잡은 스케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_-;) -
오리맛사탕
2007.08.14 10:50
그보다 못한 영화에도 관대하던 사람들이 지나치게 짜게 굴었다는게 문제죠.
이미 마케팅으로 내셔널리즘을 자극한 상태라 기름을 부어버린 꼴이 되었고
언론이 가세하면서 상황이 커진거죠.
-
오리맛사탕
2007.08.14 11:04
진중권씨는 토론 스타일과 후반에 이성을 잃은것때문에 스스로 까일꺼리를 제공했다고 봅니다.
다른 패널들이 말을 잘 못해서 그정도 말발이면 차분히 말해서 이길수도 있었거든요.
갠적으로 디워는 국내 다른 감독이나 헐리우드 다른 감독이 만들었더라도
가족(아동)영화로 어느정도 흥행은 했으리라 봅니다. 물론 지금같지는 않겠지요.. -
paraD
2007.08.14 12:45
어차피 토론이든 평론이든 비판이든... 가이드일뿐.
오바하면 안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
모자르
2007.08.14 14:33
이번에 국민일보에서 진중권 vs 디씨3명 이렇게 토론회 시킨다고함(정보) -
여름풀잎
2007.08.14 21:49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객의 몫에 달린게 아닐까요???? -
간다미로
2007.08.15 01:52
관객이 제대로 된 평가를 안하니까 문제죠.. 아니 제대로 된 평가를 하면 아주 잡아 먹으려고 하니까 -_-; -
Pory
2007.08.15 02:54
알군// 주제 자체가 상당히 예민한 내용이라 이런글 쓰실때에는 한번쯤은 생각해보시고 쓰셨어야 합니다.
진중권씨는 평론을 떠나 상당히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습니다.
저는 디워 옹호론자 비판론자도 아닙니다.
디워 봤습니다만 솔직히 저도 스토리 조낸 말도 안되게 맘에 안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방송을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식인이라는 사람이 공중파 티비에 나와서 토론은 안하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줄 자세조차 안잡혀있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상대방 말꼬리 붙잡고 토론의 주제를 겉돌면서 특유의 말빨로 자기 주장을 유창하게 폈습니다.
덕분에 그 프로의 주제인 "디워 과연 우리나라 영화의 희망인가..."라는 주제에 합당하는 논리는 한개도 안펼치고 영화 평론가들이 맘놓고 평론도 못하는 세상이 와서 꼭지가 돌아 한마디좀 하러나왔다.... 이러고 있습니다.
진중권씨 말투처럼 비약해서 단축해볼까요"?
"이 방송 주제고 나발이고 상관없으니 평론가들 맘대로 씨부릴수있도록 걍 닥치고 있어라." 이거거든요.
이런사람이 공중파를 타고 방송을 한다는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사람이 썼던 책중에 미학 오딧세이를 조낸 감명깊게 읽었었는데... 진중권씨 그날 토론하는 태도를 보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비난 여론이 일고있는 가장 큰 이유는 디워가 좋아서가 아니라 진중권씨의 토론태도가 맘에 안들었다는 것이였습니다.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지만 그날 방송의 주제는 디워에 대한 평론이나 하자는 방송이 아니였습니다.
그날 방송을 정말 아무생각 없이 봤다가... 괜히 기분 상해서 인상만 찌푸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재대로된 토론문화를 만들려면 한참 멀었다는 느낌이 진중권씨를 통해 재대로 느껴졌으니까요.
진중권씨의 틀린말 없지 않냐구요? 말이 맞긴 하다구요?
플롯이란것이 존재하지않고 평가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영화 "디워..."
이거 맞는 말인가... 의심되는군요...
말씀하신 재대로된 평가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정해지지 않았네요.
재대로된 평가는 자기와 조금이라도 동감이 갈 수 있는 평가 라는 것이죠.
그 날 상당히 불안요소로써 이슈화 될 것 같았던, 같은 패널로 나왔던 김조광수 청년 필듬 대표도 디워 비판론자였습니다만... 100분 토론 후 진중권씨만큼 이슈되었나요?
진중권씨가 재대로 된 비판을 했는데도 까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
간다미로
2007.08.15 04:13
그부분은 진중권씨가 잘못한거 맞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해도 해서는 안될 막말을 퍼부었고 괜히 흥분해서 떠들어댔거든요 토론이 아니라 그냥 자기생각만 막무가내로 주장하는 그의 토론방식은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근데 그사람이 100분토론 끝나고 쓴 후기를 보고나니 그사람이 표현한 표현방식은 분명 잘못되었지만 그사람이 말하고 있는 내용은 어느정도 수긍할수 있었습니다
target=_blank>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428036
뭐 어떻게 보면 변명이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
간다미로
2007.08.15 04:56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저도 더이상 별로 할말은 없네요 -
Pory
2007.08.15 04:57
읽어봤는데... 상당부분이 토론때와 내용이 다르네요.ㅎㅎㅎ 마치 엎질러진 물 되담으려는 변명같이 보입니다. 예컨데...
플롯자체가 없는 영화다 =>서사구조가 허술하다...
CG말고 볼게 뭐있나 => CG에 대한 내용은 시간이 없어서 그자리에서 다 얘기하지못했다.
그외에도 상당수 말바꾸는 내용이 많이 보이는군요... 안타깝습니다...
이 글 역시 처음에는 부드럽게 시작했다가 갈 수록 감정적인 글이 되버리는군요.
뭔가 자신이 의도하는 바가 약간이라도 설득이 되었을 때 감정적으로 밀어붙이게 되면 그것이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는 어느정도의 언어적 꽁수를 사용하고 있는 느낌이 진하게 베어있네요.
"디워를 옹호하는 자들에게 꼭지가 돌아 디워에 만큼은 더욱 냉정하게 평론했...."
더욱 냉정하게.. 에서 이미 글자체의 모순이죠. 그러면 냉정하게 다른영화들과 평등한 평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버리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끝마무리에서 역시 다수의 맹목적 권력이 소수자들에게 횡패를 부리는 꼴을 볼 수가 없다. 라고 결론을 지어 버리셨군요... 결론은 영화얘기를 애초에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였죠.(그냥 자신의 사회정 정의를 실현해 보고자 사용한 언변술의 일부인양)
더이상 이사람의 언변술이 아무리 타당한다 한들... 인성과 자신우월주의에 빠져있는 서울대 졸업생의 꼴사나운 모습 보기 민망시려워서 못봐주겠습니다. -
Pory
2007.08.15 04:58
으허.. 오타나서 수정했드만 그밑에 리플다셨군요... -
Pory
2007.08.15 05:06
그나저나 제가 쓴글 다시 읽어보니 저도 상당히 흥분을 해버렸네요.
알군님한테 뭐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였으니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왜인지 요사이 진중권이란 사람 얘기만 나오면 바로 흥분을 해버리는군요... 뭐 조만간 다시 수그러 들겠지만..
배울 점 많고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 맞긴합니다만 그걸 제대로 조절할줄 모르는게 너무 안타까운 사랍니다. -
간다미로
2007.08.15 05:17
괜찮습니다;ㅅ; 진중권이 까일말 한건 맞으니까요;ㅅ; -
메피스토
2007.08.16 01:57
어.. 글에서.. 엔딩 크레딧 부분 ← 숨어잇는 글자발견..? 다발견하셧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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