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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 요일?

2007.09.18 00:13

papaya 조회 수:673 추천:6

3교대의 최대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내 맘대로 일 할 날짜를 잡을 수 없다는거죠. 짜여진 스케줄에 맞춰서 일을 해야 합니다.

이번달에 주말은 쉴 날이 없습니다-_-;
추석연휴 5일간 풀로 노동합니다(...) 나만 그런건 아니고 병원 전체 근로자중 1/3이 일하는거지만...병원이란곳이 쉬면 안되는거라는것을 새삼 느낍니다. 빨간날에 일하시는 모든 사람들 화이팅입니다요.

...에서 끝나면 다행인데-_-;

평일에 쉬는 날이 많기 때문에 교우관계나 기타 사람과의 만남이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당연히 주말에 쉬니까요. 상호 어떻게든 날을 겨우겨우 맞추지 않고서야 서로 만나기가 꽤 힘듭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연히 만나는 경우겠죠.
심지어 제가 밤근무 뛰고 아침 8시가 되어서 헤롱헤롱거리며(...)퇴근하고 있는데 바로 옆 C모대학(...)에 재학중인 후배녀석과 아침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_-; 왠지 내가  다른 세계에 있긴 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병원 전체에서도 폐쇄병동이기 때문에 좀 다른사람 취급 받긴 합니다만-_-)

그래서 하루 요일을 보기 위해서 TV가 필수입니다.
무슨프로그램 하는지는 백수때 이미 꿰차고 있었으니까요...
아니 정확하게는 아무래도 좋으니 토요일 저녁에 근무만 안서면 됩니다. 무한도전 봐야하거든요. 근데 지금껏 토요일에 쉰적이 없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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