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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내내

2007.09.27 19:12

papaya 조회 수:606 추천:2

추석이건 뭐가 되었건간에, '연휴'라는 타이틀 내내 일해본건 처음입니다-_-;
길게는 7일(이모님의 증언-_- 뭐 월차라도 낸거겠지요)간 이어진 휴가동안 병원에서 환자분들과 재밌게 놀았습니다. 정말 놀았어요. 윷놀이나 도미노세우기도 하고 센스빵점인 종이접기나 미술활동도 하고 노래교실도 매일같이 하고...
연휴동안엔 심리치료사가 오지 않기 때문에 땜빵을 해야 했습죠-_-;;

그나마 추석전날인 월요일엔 아침근무 후 다음날이 저녁근무였으므로 시간쪼개서 외갓집에 다녀왔습니다. 파주인데 용미리묘지가 바로 코앞...약 1km전진하는데 1시간반이 걸리는 지옥을 체험해야 했습니다-_-;

이번 귀경길도 지옥이었다죠? 내려가느라 올라오느라 고생하신 여러분에게 박수를..

지금 거진 10일째 연속근무 중이고 추가로 4일간의 밤근무가 남아있는 고로 2주간의 일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중간에 휴일이 두번쯤 있었는데 선배가 빵꾸를 내버리는 바람에...한번은 빵꾸낸 선배가 상을 당했으니 그렇다 손 치고 그 다음번엔 개인스케줄로 무작정 빵꾸를 내버리다뇨-_-;; 10수년된 베테랑이라 뭐라 말하기도 뭣하고 우라질레이션이 따로 없습니다요.

다음달부터 약 석달동안 학원을 수강할예정입니다.

즉 고시원->학원->병원->고시원 내지는 고시원->병원->학원->고시원의 삶을 쭉 살아야 합니다. 정말 24시간을 100% 이용해야하는 일일겁니다ㅠ.ㅠ
(그래도 쉬는 날엔 미미며 오락실투어를 계속 해야죠 ㅋㅋ)

자주 못오는것에 대한 미안함과 폭발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푸념이 어우러져 제이야기만 썼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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