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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땐 놀아줘야...

2007.12.28 06:27

papaya 조회 수:597 추천:10



에에. 병원에서 송년회를 하였습니다.
사실 엄청 딱딱한 분위기를 (당연히) 예상했습니다. 순서에 장기자랑도 있고 뭐 축사 어쩌구...도 있길래 뭐 적당히 시상하고 적당히 장기자랑하고 적당히 끝내서 안뇽 할려나보다 싶었답니다.

앞부분은 예상대로 딱딱했습니다....만...왠걸-_-;
장기자랑...피터지게 준비한게 분명했습니다. 냐아 전문 댄서라고 해도 충분할거같고 개그맨이라고 해도 충분하게 웃겼습니다요. 무대매너 최고인데다가 말빨까지.
문제는 총괄, 운영, 실행 모두가 간호사라는 점입니다-_-;

아아...간호사. 그들은 누구입네까-_-
굳이 비약적으로 설명을 안드려도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을겁니다-_-;
하지만 그들은 마치 오늘 하루를 위해 산것마냥 텔미댄스를 하고 거리낌업ㅂ이 소녀시대가 되셨으며 서슴업ㅂ이 마빡이가 되셨습니다-_-;;; 사실 마빡이할때는 저도 어느정도 동참을...여기까지 ㄱ-

초대가수로 무가당인가? 송백경 있는 그룹...뭐 송백경이가 뽕드시고 재활을 우리병원에서 했대서 싸게 섭외가 가능합니다만 어쨌든 ㄱ- (작년엔 세븐이 왔다고 하던데...쩝) 광란의 분위기...송백경이 놀라서 '대체 간호사 맞습네까?'라고 물으면서 공연장 분위기를 한채 끝이 났습니다요-_-;

아아...간만에 알콜냄새와 적출물냄새가 아닌곳에서 놀아봤어요.
놀땐 놀아줘야죠.

사진은...입장하기 전에 각 병동별로 특징을 잡아서 뭔가를 하래서 약 3분간의 토의와 3시간의 작업끝에 창조해낸......뭐 딱이지 싶습니다. 졸지에 인증이 되어버리네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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