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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다행히 죽지않고 살아서 휴가중입니다.(-_-) 벌써 휴가의 절반이 지났네요.
집안 대목장사를 도우려고 맞춰 나온 휴가라 만날 사람도 거의 없고 흥청망청 쓸 일이 없어 편하군요.

부대에서 테크니카 OST를 산 연유로 휴가 당일날 오락실에 들렸습니다.
미등록 카드의 압박스러움만 뺀다면.. 비주얼도 좋고 재미있네요.
다만 완전히 새로운 게임방식에 적응하려면 비싼 수업료는 감안해야 합니다.
저도 2000원(회당500원)은 까먹고 나서야 할만한 정도가 되더군요.
늦게나마 저도 테크니카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이전 휴가때 구매대행으로 코나미 비트콘,기타콘을 샀더랩니다.
(그때도 엔화 환율이 비싼 편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ㅎㄷㄷ..)
소프트가 없어서 방치해두다 이번에 구해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비트콘은 그나마 쓸만한데 기타콘은 품질이 영 아니더군요.
기타히어로 3 무선 컨트롤러를 같이 놓고 쓰다보니 더 비교가 됩니다.
(과장 좀 보태면 이넘은 아케이드판 기타프릭스보다 조작감이 좋습니다.)
드럼콘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데스크탑 PC의 메인보드가 사망했습니다. 케이스까지 새로 사면서 일부러 맞춘
오덕스런 사양의 투알라틴인데 허무하게 그냥 가버리더군요. 지금같으면 아톰이란
데스크탑용 저전력 CPU가 잘 팔리고 있지만  이걸 구입할 당시에는 딱히 싸게 꾸밀
저전력 CPU중 생각나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조금 어렵게 구한 것이죠.
애착을 가지고 있던거라 많이 아쉽습니다.

제 동생이 제 근처 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대단한 우연이더군요.
10킬로정도 떨어져 있지만 모두 소속부대에 매여있는지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외박나가서 한번 얼굴을 봤는데 서로 군인신분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근간에 훈련이 하나 있는데 같이 나가게 되어서 운이 많이 좋다면 만날수도 있을듯 합니다.

군 입대 직전에 PS2를 한대 구한게 처음엔 애물단지였다 지금은 완전히 자리잡아
PSP를 밀어냈습니다. 새로나온 디제이맥스나 팡야정도는 사게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휴가동안 전원 한번도 안켰습니다.. 늦게배운 도둑질에 날새는줄 모른다는데 아직
꾸준히 PS2로 소프트가 나와줘서 당분간은 더 PSP에 신경을 못써주게 될듯 싶습니다.

즐거운 설 연휴 되시고 저는 다시 원 모어 러블리 어나더나 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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