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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프램, 스파크 플러그 교체

2009.02.02 22:41

s모군 조회 수:1770

다이어프램은 사전적 의미로는 박막을 의미하는데

부압식 캬브레터는 엔진부압을 일정공간안에 가두어 니들과 개도량을 조절하는데 쓰입니다.

근데 이게 고무거든요...

게다가 구조적으로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움직이는 부품입니다.

오래 되서 찢어지면...그 구멍으로 부압이 새서 니들과 캬브 구멍이 닫힌채로 열리지가 않습니다.

당연히 출력저하, 부조화를 가져오는 것이라 구멍이 나면 바로 교체하는것이 원칙이지만 뭔가 쓸데없이 비싼 부품인 관계로 쉽게 교체하기도 힘듭니다.



cb400_cab_1.jpg

찢어졌죠?....
사실 요정도는 애굡니다.
다른녀석은 완전 쫙! 찢어졌습니다...ㅋㅋㅋㅋ




cb400_cab_5.jpg

다이어프램은 캬브 부품치곤 교체하기 쉽습니다.

연료통만 내리면 바로 보이는 검은 뚜껑이 바로 다이어프램 뚜껑입니다.

사실 하는김에 캬브를 통째로 분리해서 청소도 해주면 좋습니다만

얼마전에 해놔서 별 의미는 없기때문에...

그냥 뚜껑만 열어서 교체하고 다시 닫았습니다.







cb400_cab_2.jpg

그다음은 스파크 플러그...

전선을 손으로 쑥 뽑으면 플러그가 보입니다.

뽑기 위해서는 스파크 플러그 전용 렌치로 뽑아야 합니다.

공구상에서 5천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상당히 깊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연결대를 연결하고 풀어야됩니다.

공구가 아예 없는 분은 생각보다 지출이 커질수도 있겠습니다만...

자가정비용으로 한세트 구비해놓는것도 좋습니다.



cb400_cab_3.jpg

플러그 비교....

때가 상당히 타 있긴 합니다만 손상된 부위는 없네요.




cb400_cab_4.jpg


빼다보니 참 웃긴 상황


왼쪽의 4개가 빼낸 것인데 기통 하나만 CR8E가 꼽아져 있습니다.

뭥미?......

C8EH-9는 사이즈가 완전히 같으니 뭐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CR8E는 모양도 다르고

나사산의 길이라던지

전극이 튀어나온 정도도 다르고

대체 이걸 왜 박아놧는지 의문입니다.

뺄때도 이것만 꽤 심하게 조여져 있더군요.

....

아마" CR8E"까지 같으니 호환되는건줄알고 그냥 끼운것 같은데....

구입직후에 가끔 저 플러그가 꼽힌 기통만 잘 안터질때가 있었는데

플러그가 원인이었나봅니다.

여튼 깔끔하게 CR8EH-9로 전부 교체


자가정비로 플러그를 교체할땐

대개 토크렌치가 없어서 감으로 조이기 마련입니다만

너무 심하게 조이거나 너무 헐겁게 조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일단 연결대만 밀어넣어 손가락으로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때까지 조입니다.

그후 렌치를 연결하여 약 90도 정도만 더 돌려줍니다.

토크렌치보다야 정확하지 않겠지만

초보자가 그냥 무턱대고 조이는 것 보다는 정확합니다.



배선을 다시 제 위치에 꼽아주고 탱크 올리면 끝~









작업 후 테스트

솔직히 말해 크게 확 나아진것같진 않아요...징징

보다시피 소리가 꽤나 큰데 머플러에 베플을 달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참고 : 교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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