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휴가 5일차 보내고 있는 오리맛사탕입니다.
휴가복귀는 17일이고 전역일은 다다음주 수요일 29일입니다.
말년 복귀후 전역일까지 12일을 더 버텨야 합니다.

군대 다녀온 분이라면 말년휴가가 왜 이따위냐 싶으신 분들이 계실텐데
그 다음주에 (전술)훈련이 끼어있습니다. 게다가 그리 큰 훈련도 아니에요.
의문은 왜 '말년휴가로 훈련을 못 제꼈을까?' 일겁니다..
분대장이란 넘이 휴가를 잡을때 더럽게도 훈련 제끼려고 자기 안거치고
간부랑 직접 휴가에 대해 쇼부칠거면 자기랑 얼굴도 보지 말자고 베짱을 부렸습니다.
당시에 분대장 못 달아본 병장이라고 개무시하는것 같아서 기분 엄청 더러웠는데
일단 제가 참았죠. 얼마 안되서 갈껀데 문제 일으키기 싫으니까.

열흘넘게 더 있어야 하니 알바도 잘 안구해지고 여러가지 제약이 많네요.
나오기 전부터 우려는 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까 좀 많이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