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임의로 수정해본겁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좋습니다만 ...


우선 가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접근해보겠습니다.

케이스도 같은 두께(0.8T)에서 인윈, 블루션이나 코어, 헌트키에서 찾아보셔도 충분히 낮출 수 있는 부분인 듯 하구용.... 램도 요즘 하이닉스나 씨넥스에 티탄 방열판 박아둔게 조금 더 싸게 먹히는 곳도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쓰리알 케이스 중에서 제값하는건 엘도라도 밖에 못봤습니다. 공중부양식 하드 마운트인가 그건 좀 괜찮더군요. 저라면 케이블타이 쓰겠지만;

것보다... 잘만쿨러-_-;;;;;; 를 포기하시면 절약포인트가 상당히 잡히십니다.
헤카 TDP 가 95w 인걸로 감안 저소음 노오버를 잡으셨다고 하는거 치곤 너무나 쿨러 구성이 허세에 가깝습니다. 헤네브 넣고 전압 더 줘서 오버하실거 아니시라면 절반 가까이 싼 선빔텍 코어프리저나 동일가 구성인 쓰리알 프리마보스2 혹은 써모렙 바람+120mm 듀얼구성보다 비싼 허세 쿨러를 써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잘만은 과거의 명성이 어땠는지 모를 일이지만 지금은 가격대비성능으로 보자면 선택을 달리 해야합니다. 혹여나 국산 따지신다면 에이팩 FZ120 이라는 3만원대에서 가성비 훌륭한 녀석도 존재합니다.
개인담이지만 최근에 같은 TDP인 쿼드 데네브 945에 95mm 팬 돌아가는 PWM 쿨러를 박아줬는데도 아이들 40도에서 1700rpm 이상 올라가는 일이 잘 없었습니다. 방향을 바꿔서 사제 써멀 (MX-3 나 싸게는 쿨에이지에서 나온 점성 초 찐득한 물건등)에 투자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GPU용 쿨러 역시 애초에 쿨러때문에 가격이 비싸진 XFX 라인인데... 얘들은 비싼걸 달고도 팬이 작고 빨리 돌아서 시끄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래픽에도 사제쿨러를 선택하신걸로 생각해보겠습니다만... 히스 아이스큐는 어떤가 추천을 드릴려니 다나와에서 지금 확인해보니 수급부족인 모양이더군요. 싸게는 아수스의 글라시에이터 팬을 단 녀석도 괜찮습니다. 혹은 쿨러를 구태여 장착하실거라면 아우라스 프릿지나 쿨맥스 2000 등의 대체품도 있습니다.

모니터도 살짝 아끼시려면 동일 삼성패널 쓴 알파스캔 23인치도 포인트.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하드는 데스게이트 이후로 WD로 몰리는 사람이 급 늘었지요. 하지만 캐비어 제품군에서 가장 말이 많은게 그린입니다. 전력과 소음을 낮출 속셈으로 플래터 회전 가변rpm이란 정체불명의 특징을 달고 나온 애들인데 결과적으로 메인하드로 쓰기엔 어딘가 미묘한 구석이 없잖게 있습니다.
7200 고정으로 한 블루 라인이 가장 실용적이지만 1TB엔 그린과 블랙뿐이죠. 그래서 1. 히타치나 시게이트.10번대 하드를 선택하거나 2. 640GB 블루로 내려가는, 3. 블랙으로 올린 다음 진동방지마운트를 덧대는 방법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