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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못하는게 죄지...

2003.05.29 23:32

Exist 조회 수:659 추천:26

오늘 이모집에 놔두고간 열쇠를 찾으러 이모네 집에 갔었죠...
열쇠를 받고 이왕 온김에 운동도 좀 할겸... 이모네집 근처 공원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고 있는데...

저 멀리서 누군가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더군요...

그 공원에는 스케이트보드를 위한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사실 스케이트보드 타는 사람은 없고 죄다 인라인 스케이트&힐리스로 무장한 어린이들의 주 놀이터가 되어버린...

아무튼 오랜만에 보는 스케이트보더라 너무 기뻐 그사람에게 달려가 인사했죠

"안녕하세요~ 저는 xxx 인데요...아까 보니 스케이트보드 정말 잘 타시던데...저랑 같이 스케이트보드 타실래요?"

그쪽에서 대답하길...

" %^@#$&^%%$^^#@%@^%#@ "


이런... 외국인이었습니다-_-;;;

... 처음엔 다소 황당했지만...그래도 중학교 책에서 어렴풋이 읽은듯한 영어를 써가며 간신히 친해질수 있었죠...
(ex : Hi~ , Nice to meet you , See You Again -_-;;;)
그사람 이름이 "스티븐" 인지 "제이슨" 인지 기억이 가물가물...내일 가면 다시 물어봐야;;;

아무튼...영어시험 30점 나왔을때도 이렇게 영어 공부를 안한걸 후회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엄청 후회된다는...

오늘부터라도 기초 영어공부를 해야할듯;;;

아....영어 못하는게 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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