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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군 빠순양에게 보낸 메일...

2003.08.16 00:53

이영표 조회 수:652 추천:7

안녕하세요



먼저 제가 올린글에 상처줘서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땐 올려진 글들때문에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서요....



하지만 이말은 꼭 하고 싶어요



당신께 드리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당신도 알다시피 음악을 하는 사람의 고통을 같이 나누는 사람은 얼마없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번들어보고 그 곡이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는 인간들....



팬들을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밤새가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음을 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문희준을 그런식으로 평가하는 인간들에게 보내는 글이었어요...



음악하신다면서요??



사실 전 음악을 잘 몰라요 그냥 피아노 몇년 친정도??



그런 저라도 가끔은 그 가수 노래가 좋네 안좋네 평가를 하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라 생각되서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렇게 말하는 인간들이 너무나 싫어서...



문희준을 위한다고 할 수 있는 일이 고작 그런 인간들 비방하는 글 올리는것뿐인 저이기에...



그렇게라도 해서 제 분을 풀어버리려했던 저 꾸짖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때문에 기분나빴다면 사과할께요 죄송해요



하지만.......

문희준 욕 하지 마세요....

나쁜 시선으로 보려하지 말아주세요....

안그래도 많은 상처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가수 문희준이 아닌 자신의 아픔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한 음악인으로 봐주세요...

아직은 많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앨범 한장한장 내면서 더욱 성숙한 음악을 하고있어요...

그런 문희준 이해해주세요.....



저도 무슨 이야기를 하려하는지....///....

기분 꼭 푸세요....^ㅡ^

저때문에 문희준 미워하면 안돼요

절 미워해요 생각없이 글올리는 저를....



그럼 즐거운 밤 되시구요...저때문에 열낸거 꼭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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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답장입니다-_-;;

저의 논점은 '음악 듣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간에 그것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자격이 있는게 아니냐? 우리는 청취자요 그들은 제작자니까'이었건만. 그저 '우리오빠 우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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