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딜레마....
2003.08.17 02:48
....대략 오늘따라 고슴도치녀석의 딜레마-라는게 생각납니다만.......
에반게리온을 본 사람은 알고 있겟지만,
북극에 사는 바늘두더지(고슴도치라곤 하지만 약간은 다른 모양입니다.
차라리 바늘을 달고 있는 작은 멧돼지랄까요.)는 추울때면 서로 몸을 맛대어 추위를 극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그들이 자신을 지켜내려고 간직하고 있는 바늘이 서로의 몸을 찔러 결국 상처를 내고 말지요...
결국은 찔림과 간격의 사이,찔리지도 않고 따뜻함을 유지할수 있는 간격을 찾아냅니다..
이것을 철학자 쇼펜하워는 바늘 두더지의 딜레마(Hedgehogs' dilemma)라고 불럿지요...
인간이 성장하는것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않을 수 있는 거리를 발견하는 것...인간은 서로를 해치지 않고는 같이 살아갈수 없는걸까요...
시도 있더군요.
고슴도치의 딜레마 - 이광녕
어둠은 밀어내기로 했다.
애모의 가슴깃을 조용히 열어
그대에게 다가서지만,
끌어안을수록 따가운 비명
가시의 아픔을 참을 수 없음에
간격을 두고,
평행선 위에서 그리움을 접는다.
세월의 나이테 속에
켜켜이 박혀있는 밀어들,
쪼개보니 모두가 다 상처뿐.
그래, 고독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라 했지.
빈주먹 펴고 흔드는 손
오늘밤,
무거운 침묵을 타서
또 외로움 한 잔 들이킨다.
에반게리온을 본 사람은 알고 있겟지만,
북극에 사는 바늘두더지(고슴도치라곤 하지만 약간은 다른 모양입니다.
차라리 바늘을 달고 있는 작은 멧돼지랄까요.)는 추울때면 서로 몸을 맛대어 추위를 극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그들이 자신을 지켜내려고 간직하고 있는 바늘이 서로의 몸을 찔러 결국 상처를 내고 말지요...
결국은 찔림과 간격의 사이,찔리지도 않고 따뜻함을 유지할수 있는 간격을 찾아냅니다..
이것을 철학자 쇼펜하워는 바늘 두더지의 딜레마(Hedgehogs' dilemma)라고 불럿지요...
인간이 성장하는것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않을 수 있는 거리를 발견하는 것...인간은 서로를 해치지 않고는 같이 살아갈수 없는걸까요...
시도 있더군요.
고슴도치의 딜레마 - 이광녕
어둠은 밀어내기로 했다.
애모의 가슴깃을 조용히 열어
그대에게 다가서지만,
끌어안을수록 따가운 비명
가시의 아픔을 참을 수 없음에
간격을 두고,
평행선 위에서 그리움을 접는다.
세월의 나이테 속에
켜켜이 박혀있는 밀어들,
쪼개보니 모두가 다 상처뿐.
그래, 고독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라 했지.
빈주먹 펴고 흔드는 손
오늘밤,
무거운 침묵을 타서
또 외로움 한 잔 들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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