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최고였음; 공짜공연인데..맴버도 최고였고.. vip석 재치고 스탠딩석에서 꽤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중앙에서 봤기때문에 뮤지션들도 꽤 가깝게 봤고...이래저래 자리하나는 진짜 최고였음;
게다가 공짜공연인것을 감안하면 진짜 200%의 효과를...;

체리필터가 처음 나왔었는데...다른건 모르겠고 확실한건 낭만고양이는 국민가요가 됐다는 것 -_-;;

두 번째는 레이지본..확실한건 잘 논다는 것...

세번째가 아마 김경호 였을텐데...노래 진짜 겁나게 잘함;;

아버지부르는데 진짜; 멋지던...그리고 다음곡이 샤우트였는데..진짜 최고;;
그다음에 나우 불렀고....마지막에 금지된 사랑불렀는데...닭살이 돋아버렸던...
김경호 실제로 공연장에서 보니까 더더욱 대단하던 +_+
한가지 흥미로운건...김경호 밴드라고 소개한 맴버들 중에 기타리스트가 전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이자 노바소닉의 기타리스트였던 김세황 씨였다는점....; 샤우트 중간 기타솔로할때
라이트 핸드하는데; 진짜 멋있었음..[오늘부터 김세황님을 목표로 기타수련하기로 했음;;]

네번째부터는 순서가 아리까리 한데...아마 4번째는 영원한 대마왕 신해철 !!

정말 멋지게;; 등장했는데; 첫 곡 라젠카 세이브 어스에서 마이크가 안나오는 공연삑사리로 인해
온갖 폼재고 나왔던 신해철..새되는 순간이었음;; 공연 재개할때 신해철이
"아..폼 다 구겼네~" 라고 말했....근데 또 사건이 터져버린...잘 나가다가... 라젠카 세이브 어스
중간 일렉기타 솔로부분에서 잭의 결함인지 앰프 문제인지..기타소리 안나왔음..쿨럭;
오늘 공연의 최대 옥의티...기타솔로 정말 멋진 곡인데...흠;
마지막의 부른 "그대에게"는 진짜 감동의 도가니; 15년된 노래인데 사람들이 다 따라부르고..역시
명곡은 세월이 지나던 그렇지 않던 관계없다는걸 깨다는 순간이었다는...

5번째가...에; 김종서였을듯...역시 노장은 죽지 않았다!; 김종서도 노래 정말 잘하던...흐음;
맨 마지막에 아름다운 구속 부르는데;; 정말 그 분위기에 휩쌓여서...감동적이던...

6번째는 안치환..오오; 노래 정말 잘하는...밖에 따로 할말이 없음; 김광석님의 명곡 "철망앞에서"
를 불렀는데...정말 공연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어버린...

중간에 짬을 이용해 김재동 등장! 정말 재미있던....; TV 랑 똑같던...쿨럭;; 말빨의 황제; 재치의 황제;

다음에부터 공연이 약간 풀이 죽었는데...

뜨거운 감자가 나온후에 강산에 나왔는데; 강산에는 다른건 모르겠고 진짜 무대를 즐길줄 아는
노련함을 보여준..노래하다가 무대위에 누워서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부르게 유도를....

마지막에 이승철 나왔는데; 우리나라 락보컬 3손가락을 꼽으라면 들만큼 대단함의 극치;
예전에 불렀던 댄스곡이라고 해야하나...오늘도 난을 락버전으로 바꿔서 시작...;
여러 유명곡들을 불렀는데..마지막 무대라 힘빠졌는대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호응은 제일 좋았던;

마지막으로 보너스 불꽃놀이....;;

공연은 진짜 최고로 멋져버렸음 +_+;; 아 또가고 싶네;

무엇보다 신해철과 김경호의 라이브를 직접본게 정말 좋았던..물론 다른 뮤지션들도 어느 하나 버릴
뮤지션이 없던 공연이었지만...=_=;;

자 그럼 대충 혼자 삽질한 후기 마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