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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강상 광개토비 평안 호태황비

2003.12.24 03:29

diox 조회 수:614 추천:12

푸른 하늘 담고 굽이치는 압록강 건너
드넓은 벌판에 우뚝 서있다
비바람과 맞서 싸우며 대고구려 일으킨
동명성제 17세 손 광개토대제

은혜로운 능력 하늘에서 받드시어
나쁜무리 쓸어없애고 위대한 기상 천하에 떨쳤다

온갖곡식 풍성하고 백성들 태평가 소리높아
나라를 평안하게 하시니
높은뜻 후세에 길이 전하네
후세에 전하네


물소리 뒤척임에 잠못드는 대륙의 밤
뜨거운 겨레사랑 가슴에품고
붉은깃발 앞세우고 광야속을 헤쳐
나라의 평화위해 말을 달린다

거칠게 휘몰아치는 폭풍을 꺽고
남쪽바다 어린 신라 흔드는 칼바람
장엄한 북소리 천둥처럼 무찌르셨네
무찌르셨네 무찌르셨네

긴칼 높이들고 대륙의 산하를 굽어보니
천하머리 조아리니
그이름 민족의 별이되어 영원히빛나네
영원히 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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