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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어느날 자기네 학교도서관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그런데 그학교 도서관 출입을 할땐 학생증에 붙어있는 바코드로 학번이랑 이름을 체크한다는군여.

요즘 거의 전산화가 돼서... 뭐 다른 대학도 거의 비슷 하겠지만...

그런데 친구가 예전부터 장난기가 많은 친구인데 어제 도서관에 들어갈 때에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학생증에 있는 바코드 대신, 마침 손에 쥐고 있던 새우깡 봉지에 있는 바코드로 긁으면서 들어갔대요!

순전히 호기심으로 말이져...

근데~ 갑자기 도서관 관리 컴퓨터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삑삑~~~ 소리가 나더니...

도서관 담당 아저씨가 놀래 뛰쳐 나오더래요.

도서관 관리아저씨: "학생, 어떻게 된거야...?"

친구: (약간 겁먹은 표정으로) "네?" --;;

도서관 아저씨: (화난 목소리로) "학생, 장난하나? 어떤 바코드 긁었어?"

친구: (쫄아서) "그게요... 새우깡 봉지에 있는... 바... 코드..." --;;

도서관 아저씨: (어이없는 표정을 하며) "가서 모니터가 어떻게 됐는지 직접 확인해봐. 나원참..."

그래서 그 친구는 도서관 컴퓨터가 새우깡 봉지 하나로 망가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터벅터벅 걸어가서 그 모니터를 조심스레 봤대요... (그친구는 컴을 조금 하는 친구이었고...)

그런데...

모니터에 나온 자신(?)의 테이프를 확인하자마자...

그냥 뒤집어졌다는군여.

그 도서관 모니터엔 이렇게 씌여 있었대요.

왕새우그림이 조그맣게 그려져 있고.

그밑에 조그마한 글씨로...

성명: 새우깡

학과: 농심

학번: 400원

(퍼온글...) (후다닥...[다시 도주중인 Oniade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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