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좌절성 글을 보신 분들은 "미쳣냐"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겟지만...

와하하아싸라비야아 으헤헤 좋다좋아 아하하 ~





음

PS2를

뜯엇습니다!



...

일단 DVD데크 부분을 들어올리니

고정용 자석과 모터, 픽업렌즈가 보입니다...


작동 모습을 보고싶어서 전원 연결하고 리셋누르자

픽업렌즈가 왓다리 갓다리 하면서 레이저의 초점을 맞춥니다...

헌데-_-;요놈 튀어나오는 꼬라지가 모터보다도 높이 튀어나오는 겁니다....

시디는 기스가 안나는 걸로 봐서

픽업이 올라가다 초점을 잡고 멈추는데

DVD롬은 한번 위로 끝까지 올라갓다 내려오는듯 하네요...


...아무래도 픽업 렌즈가 범인인 듯 해서

에라 모르겟다 시디 한번 더 넣고 뚜껑닫은뒤(데크 뚜껑만 따로 있더군요;)

플레이해봣더니 여지없는 드르륵과 함께 튀어나온 시디엔 기스가 더...-_-;


데크 뚜껑을 열고,

픽업렌즈를 살펴봣습니다.

이 렌즈 위치가, 기스 위치랑 딱 맞아떨어져서,조금 자신은 없엇지만, 픽업을 낮춰보면 되지 않을까...하고 고심중에

픽업렌즈 커버를 손가락으로 턱 잡고 살살 당기니

그냥 쑤욱 뽑히는게 아니겟습니까

....플라스틱 핀 3개로 고정되어 있엇지만 그냥 쉽게 빠지는 구조더군요...

오오 이거 좋다 하면서

커버를 잠시 노려본 뒤

스카치 테이프를 8겹으로 쌓아 1mm쯤 되게 만든후

얇-_-;게 썰어서

커버 아래쪽 (픽업이 닿는 부분)에 붙였습니다....


확실히 렌즈가 덜 튀어나오긴 하던데,

이대로 게임이 되어 줄까-_-;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커버를 덮고 에라모르겟다 그란을 넣고 돌렷더니

드르륵거리지도 않고

로딩도 버벅거리지 않고


잘 되더군요-_-;;;



범인은 괜히 많이 튀어나오는 "불량 픽업" 때문이었습니다-_-;






자자 모두 그란트리스모4 프롤로그를 구매하세;초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