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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보강으로 갔더니...

2004.04.10 21:03

WavFriends 조회 수:625 추천:12

요번에 시험 잘보려고 학원 입학(?) 했습니다.
점심밥도 안먹고 허겁지겁 자전거 타고 걸어서 20분이나 되는 거리를 달려 학원으로 고!

2 시 50 분에 도착!


"어쩌지? 선생님 3시에 오시는데 이쪽에서 기다릴래?"

허무했죠.
2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하는수 없이 '황금비늘' 이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4시까지 기다렸습니다.(너무했;;)
그리고 이어지는 과학보충수업. 하! 교실에는 이미 두명의 여학생이 있었다!
그래서 얼굴도 마주치지도 않았죠.(여자에 면역도 없고 거부감이...)
마~악 수업도중에 선생이란 사람이 '배고파서 못참겠다.'라면서 5분후에 돌아온다고 했을때는... ;;

선생님 나가시고 주변에 있던 여학생들도 '아~ 배고파.' 라면서 뭔가를 꺼내 먹기 시작한것입니다. 저는 안줬;; 덕분에 배가죽이 등가죽에 붙는줄 알았지요;

하!
;;
그렇게 세포만 지겹도록 배우고. 과학시간 오버!
남은 국어 보충을 하기위해 교실 이동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원장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국어선생님이 아프셔서 오늘 못나온다고 하더라. 여기서 (중얼중얼)"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대략 문제집 대단원 하나 푼다음 집에 돌아왔지요.
뭔가 기대를 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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