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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트콘...

2004.05.23 04:01

s모군 조회 수:1282 추천:11

복잡해질 것 같아서 그냥 리플날립니다...

자동인식은 안됩니다. 다만, 메모리카드에 세이브데이터가 없다면 최초 실행시 게임이 실행되기 전에 설정창이 뜹니다.

설정내용은, 일단 아케이드와 달리 가정용은 화면비가 4:3이므로 사용자 배려 차원에서 디스플레이 레이아웃을 설정하는 것이 뜹니다. 4:3이면 그냥 디폴트(오리지널)로 하면 되고 16:9라면 아케이드로 하면 됩니다만...

그다음에, 콘트롤러 선택 창이 뜹니다. 아마 기억으로는 콘트롤러 선택 창이 먼저 뜬걸로 기억하는데, 별로 차이는 없으니 그냥 이대로 쓰겟습니다(...) 설정 가능한 항목은 세가지가 뜹니다만, 듀얼쇼크, 오리지널7키, 오리지널5키를 선택할수 있습니다.듀얼쇼크를 선택하면 아까 말한 디폴트로 설정되고 옵션에서 키배치를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컨트롤러로 설정하면 키 변경이 불가능하며, 오리지널5키를 선택하면 플레이시 7키 메뉴를 선택할수 없습니다.

설정을 바꾸고 나서 일단 저장하겟냐는 창이 뜨는데 저장하면 다음 실행때엔 자동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읽어 사용자 환경에 맞춰 줍니다.이 옵션들은 언제나 옵션메뉴에서 변경할수 있습니다..









그라운드라는 것은, 같은 역할을 하는 선을 공유한다는 의미인데,그다지 어려운 의미는 아닙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첨부하겟습니다.


sw1.gif

기본적으로 컨트롤러는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아날로그고 뭐고 복잡한게 있긴 하지만 일단 버튼은 그냥 스위치일 뿐입니다.

지금 하려는건 버튼을 연장하기 위한 것인데요, 위 그림을 보면 스위치1과스위치2는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있죠? 하지만, 배선은 +극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뭐 실제로 전류라는것은 -에서 +로 흐르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그라운드는 - 를 사용하긴 합니다만, 단순한 전구니까 이렇게 연결해도 작동은 합니다.

같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의 스위치를 연결하고 싶으면, 공유하고 있는 극(여기서는 + 극)을 따로 배선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담없이 한꺼번에 이어 버리세요.(전구 쪽도 공유하고 있는 쪽을 같이 이어도 됩니다만, 스위치와 전구 사이는 서로 이어버리면 안됩니다.)


sw2.gif

회로를 변경하지 않고 세개의 전구를 추가했죠?
7개의 스위치를 연결하려면 전선 14개가 필요한게 아니라 버튼들을 잇는 긴 그라운드 전선 하나와 7개의 선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죠.

즉, 응용하면 이런식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sw3.gif
탄소 전극중 그라운드쪽을 구분하는 것은, 기판을 둘러싼 두께가 굵은 선(보통 이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라운드는 전류가 가장 많이 흐르기 때문에 두꺼울수록 좋습니다.뭐 밀리암페어 단위의 전류에 기판이 탈 일은 없겟습니다만..)에 연결된 쪽을 찾으시면 됩니다. 눈으로 훝어 보면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 다른 그라운드 선이랑 같이 붙어서 그라운드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고, 피씨비(기판)가 레이어타입이라면 몇 겹의 회로가 겹쳐져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만, 막패드는 대부분 한장으로 되어 있으니까 쉽게 찾을수 있으실겁니다.



사실 스위치 같은 것은 + , - 를 구분하지 않고 설치해도 상관없기 때문에 그냥 전부 이어버리면 끝입니다만, 극을 구분하는 부품의 경우엔 이런 것이 여러모로 이용될수 있습니다. 특히 기판 구성에 있어서 그라운드가 없다면 수많은 점퍼(그냥 전선같은겁니다)가 기판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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