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포장상태는 양호합니다. 택배가 아닌 등기로 보내지기 때문에 정이가는 포장입니다. 종이봉투 안에는 외부충격에서 보호해주는 충격흡수재질로 쌓여있었습니다. 한 꺼플 벗겨내니 과연 예윤님(일러스트)과 화이트야크님(타이포그래피)의 심플한 표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시디디스크도 역시 하얀색에 시디앞면 소녀 일러스트의 라인이 핑크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시디 표지안면에는 간단하게 곡명과 작곡자가 심플한 폰트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시디트랙은 총 14트랙으로 각 작곡자의 개성이 듬뿍 담겨있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시 데모곡의 음질(MP3)보다 훨씬 좋습니다. CD미디어인 만큼 CD플레이어에서 볼륨을 높히고 들어야 제맛이 납니다. 한국 동인 음반계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그럼 일단 여기까지~

○ '스퀘어-레코드' 소개: BMS(Be music 98 data 파일의 명칭)의 제작 위주로 활동 하던 분들이 조금 더 음악에 깊이를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시작된 하나의 프로젝트 레이블이 바로 Square Record입니다. 이미 BM의 본산인 일본 쪽에서는 상당히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이 됩니다. E.B, HiRO, PiZZ 의 세 명의 시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 프로젝트는 동인 계열의 음악적 성향을 띄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시도와 접목을 통해 크리에이터 분들의 음악 실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그에 따른 BMS의 질적 향상과 나아가 범위가 커진다면 추후에는 이벤트 등도 함께 접목시킬 수 있는 방향도 구상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의 BMS Creator들과의 합작 앨범을 주 모티브로 잡고,앨범들을 릴리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