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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녀온 후기

2005.08.11 22:08

간다미로 조회 수:704 추천:7

8월 3일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아마 10시정도 되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맨날 촌구석에만 살다가 국제공항을 보니 대략 @_@

(역시 국제공항의 뽀쓰는 강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기다렸다가.. 표를 받고.. 짐을 부치고.. 1시 30분 비행기로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조종사 노조 파업이니 말이 많았으나 꿋꿋하게 아시아나를 이용했다는..(응?)



..멀미 열라 심했습니다 -_-)....

기장이 또 운전을 얼마나 멋지게 하는지(...) 비행기로 곡예 하자는것도 아니고

급상승에 급강하를 해버리는 센스 -_-;;(승객들이 모두 놀랐..)

뭐 몇번 토한것 밖에는..(이 아니잖아!)



이번 여행의 목적은.. 그러니까 중국과의 교류입니다.

제가 사는곳은 함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청소년 교류..로 가게 된 것이죠.

첫날은 도착해서.. 일단 중국이 아직은 많이 못사는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제가 간곳은 별로 크다거나.. 관광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더 낙후되어 보이는것일수도 있지만 -_-;

일단 건물들이 북한틱(...)합니다(시내 중심지 빼고)

그리고 다들 낡아보이는 차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그리고 일단.. 호텔로 왔습니다.

아아 대략 감동적인 호텔(...)

사실 수학여행때 제주도에 갔던 끔찍했던 이름만 호텔(...)수준일줄 알았는데

물론 1등급은 당연히 아니었지만 -_-; 그래도 호텔이라 부를 수준은 되어서 일단 안심(..)



그리고 이상한 박물관으로 가서 열심히 보고 듣고.. 또 다른 호텔(!)로 갔습니다.

거기서 저녁식사.. 즉 첫 중국식을 먹는데!

..................................................

맛이...

..........

....-0-

초-_-난-_-감

중국음식이 상당히 난해하다고(?)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난해했습니다(...)

일단 기름기가 무진장 많고 -_-; 절때 겉모양으로 맛을 측정 불가능합니다(...)

(향신료를 독특한것을 쓰는듯?)

하여튼 첫날부터 중국음식의 매서운 맛(...)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둘쨋날

무슨 공원에 갔습니다 아침부터.. 중국학생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_-;

대충 줄세우더니 파트너를 골라줬습니다. 제 파트너는 남자입니다 -_-;

( -0-)

그래서 공원 안으로 들어가더니.. 알수없는 포크댄스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같이 하자고 하길래 뭐 어쩔수 없이 같이 했..-_-;

그리고 또 다른 호텔(정말 많이도 다닙니다 호텔 -_-;)로 가서

함양시쪽에서 나온 관계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무려 VIP룸(!) 에서 밥을 먹었으나...

...맛이( -0-)



그리고 이상한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이 참 많군요 -_-;;

왕들의 능을 소개하는 곳이었는데..

능이... 무덤이.. 절때 무덤 수준이 아닙니다

산입니다 산 -_-;;

중국의 그 엄청난 스케일(...)에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



그리고 시내에서 진시황 동상을 보고 또 다른 호텔로 향했습니다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은(....)



셋째날에는 중국의 중학교로 향했습니다.

중학교에서 수업하는걸 보는데

한반에 무려 9...90명이 넘습니다 -_-;;;

(낭패)

선생은 마이크를 들고 수업을 하고 있었고.. 게다가 냉방시설이 난감하더군요.

(레스토랑에서 볼수있는 거대한 선풍기가 슁슁~)

무척이나 더울듯 -_-;;

그 학교의 강당에서 파트너들과 게임을 하고

중국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무려 가정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1:1로 말이지요 -_-;;



..솔직히 저

영어 못합니다 -_-;

(저 모범생 아닙니다 -_-)....)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애들이 모여서 일단 놀러가자로 합의가 되어서

무려 중국의 노래방에 가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처럼 미디반주에 가사가 나오는것이 아닌 뮤직비디오에 가사를 입혀놓은 방식 이더군요.

노래도 별로 없었고.. 의외로 한국노래가 몇곡 있었습니다.

(한국의 노래방에서 걍 가져온듯한 반주와 배경과.. 게다가 무진장 옛날 노래뿐)

노래방에서 놀다가 본격적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도 중국측 학생 3명이 같은 아파트 위 아래층이라 같이 모였습니다.

영어가 좀 되는(...) 다른 애들 덕택에 의사소통이 대충 되었..-_-;



상당히 의외였고 놀랐던 것은.. 중국의 학생들이.. 스타크래프트에 별 관심도 없고

별로 아는것 같지도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_-;

대신 카스는 굉장히 많이 하더군요.

한문으로 뒤덮힌 중국어 윈도우를 구경하고 -_-;

같이 간 녀석이 카스를 몇판 하다가

마침 니드포가 있길래 한판 하고(...)

워크래프트 3를 하다가 밥을 먹었습니다.



...호텔 VIP룸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ㅠ_ㅠb

(...그래도 적응 불가)

뭐 어쨌거나 잘 놀다가 호텔로 귀가.



네번째 날

중국애들과 역시 유적지와 박물관 같은곳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버스에서 애들에게 ABC 게임과 퐁당퐁당 게임(...)을 가르쳐 줘서

같이 했었다는(-_-)


그리고 점심을 먹고 커다란.. 무진장 커다란 식물원을 방문후에

또 다른 중학교...에 갔는데

역시 스케일이 굿입니다 -_-b(....)

함양의 넘버2 학교라는데

학생수가 5000명 이상에.. 기숙사 수용인원이 2000여명 정도..-_-;;

거기 가서 중국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중국학생들과 헤어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다섯번째 날

서안으로 갔습니다.

그.. 무슨 성이더라.. 하여튼 그 성 내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하는데

인구가 700만..이랍니다 -_-;

역시 큰 도시 답게 함양시와는 다른 북적거림이 느껴졌습니다.

거기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라는(?) 병마용 박물관에 갔다가

밥을 먹고.. 시내에 있는... 우리나라의 남대문급 되는 곳에 가서

성벽에 올라갔는데.. 너비가 굉장히 넓습니다 -_-;

애들은 자전거 빌려서 타고 돌아다니는데 전 그냥 걸어서 대충 구경했..(-_-)

그리고.. 삼장법사(?)가 지었다는 탑에 구경갔다가

두둥..

저녁을..

무려...







한-_-식-_-집! 에서 먹었습니다!

교포가 운영한다더군요. 저..정말 맛있었습니다 ㅠ_ㅠ)b

된장국 우어.. 3그릇 싹싹 비웠습니다 -_-;

그리고 호텔로 고고



여섯째 날

아침에.. 중국의 방직공장을 구경후 이상한 곳(?) 으로 갔습니다.

문연지 얼마 안되는 유원지라는데.. 상당히 이상했습니다 -_-

일단 유적지를 구경후 그들의 공연을 보는데...

닭 싸움 시키기..-_-;

소랑 사람이랑 줄다리기 하기..-_-;;

카트에 토끼 매달아놓고 달리면서 개에게 따라오기 시키기..-_-;;

호랑이 쑈 -_-;;;;

....-_-

그리고 오후에는 쇼핑

할인점에 가서 음료수를 샀는데

정말 쌉니다 -_-)b

그리고 백화점으로 갔는데...

....전자 제품은 다 비싸욧!(...)

근데 메이드인 차이나는 싸더군요 -_-;

그리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에 중국인들과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고

아침에 만찬을 즐기고

헤어지는데

몇몇 애들은 울기도 하고.. 서로 연락처도 주고 받고..

호텔을 떠나서 공항으로 왔습니다.

1시 30분 비행기인데 10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열라 지루했습니다 -_-;

멀미약을 먹어서.. 올때는 별로 멀미를 하지 않고 잘 올수 있었습니다.

군청에 도착은 밤 11시

12시간을 꼬박 이동했네요.




























에.. 글이 허접하다구요?

내용을 이해를 잘 못하시겠다구요?

http://cyworld.com/gandamiro 여기에 사진들이 있습니다(-_-)

(목적은 이것이었나!)

뭐 그...그...그런겁니다 우하하(....)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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