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DVDRW 가격이 많이 싸졌고, 백업할건 많고 해서, 삿습니다.

구입가격은 , 배송료 포함 6만3천원 정도.

가격만 보고 고르자면 4만원 후반대의 제품도 있지만, 소니니까-_-;...



사실 이제품은 소니에서 나온 제품이 아닙니다.

소니는 꽤 오래전에 CD - DVD계열 제품 생산을 중단했는데, 최근엔 자체생산을 중지한 대신 다른 회사의 제품을 소니에서 OEM 으로 주문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대만의 가전제품 제조회사 BenQ의 DVD-RW DW1640 을 OEM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이 되겟습니다. 플렉스터의 PX 740A도 같은 제품의 OEM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플렉스터가 그다지 많이 팔리지 않아서 사실인건지는 모르겟습니다.

즉 벤큐제품을 사면 이제품을 사는거나 마찮가지라는 이야기인데, 벤큐쪽은 이 제품보다 만원정도 저렴합니다. 만, 저는 소니를 사버렸습니다.

이유는 그 디자인- -;...

벤큐의 미묘한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정이 안 가기에...- -;;





포장상태. GS E스토어에서 할인쿠폰 5% 적용 주문.

상자는 없고 그냥 뾱뾱이로 둘둘둘 몇겹 감아놧습니다.
사실 일부러 던지지만 않으면 파손될 물건은 아니니...패스.




상자. 소니스타일 =ㅅ=;





내용물입니다.

DVD-RW본체 , 설치 설명서 , 보증서 , 버닝 소프트웨어(네로 버닝롬) , 80라인 DMA66케이블 , 교체용 블랙 베젤 , 트레이 강제 사출용 핀, 고정용 나사4개.

LG제품엔 꼬박꼬박 들어있던 CDROM아날로그 출력 케이블이 없는건 의외였습니다.
사실 안쓰는 케이블이나 마찮가지니까 상관은 없지만....






그런데 이해할수없는건 본체를 뜯기도 전에 이미 실이 파손되어있습니다 =ㅅ=;;
혹시 불량제품이라면 AS거부당할지도 몰라 살짝 초조해지는 순간입니다.







제품만 찍기. 가격보다는 디자인보고 산 제품이라 제품 디자인부터 눈이 갑니다 -ㅅ-;


이쪽은 같은 제품을 베이스로 제조한 벤큐의 오리지널 -_-;










교체를 위해 떼어낸 LG 24x CD-RW드라이브.






설치완료~ 소니가 마스터, LG는 슬레이브. 둘다 설치한 이유는 ...

사실 떼어낸것을 보관하기가 귀찮았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본체까지 업글하면 다시 찾아서 설치해야 했거든요)







드라이브 오픈~ 810A는 트레이가 블랙입니다. 난반사 제거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오픈되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벨트구동 트레이는 처음이라, 상당히 조용하게 열리는게 좋네요.

전에 써봣던 라이트온 DVD-RW는 정말 어이없을정도로 빠르게 열렸습니다- -;
오픈하는 소리가 매우 시끄럽기도 했고..철커덕 철컥~;;;
게다가 라이트온의 경우엔 CD구동시 소음이 장난아니었던지라,
일단 CD부터 넣어봣습니다; 시끄러우면 곤란하거든요.
구워둔 동영상 CD가 많아서...감상할때 시끄러운건 정말 orz.

아, 좋네요. 48x 로딩임에도 LG의 40x로딩보다 조용합니다.

DVD무비 디스크(아이로봇)을 넣자, 아주 조용하게 동작합니다...감격.
PS2로 재생했을때는 살짝 멈추던 디스크 DL경계면도 매우 부드럽게 넘어가고...


DVDR이 없어서 버닝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만

혹시 DVDRW구입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요즘이 적기라고 하고싶네요. 일단 스토리지 용량이 4.3GB인데 비해 미디어 가격도 CD와 비슷한 300~400원 선으로 매우 저렴하기도 하고, 기기 자체도 그다지 비싸지 않으니까요. CDRW처럼 3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날이 오겟지만, 그때는 이미 블루레이같은 초고용량 차세대 ODD가 활개치는 시대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