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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검받았습니다..

2006.10.13 19:18

EnX 조회 수:650 추천:24

도대체 이런걸 '검사'라고 불러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검사하면서 들은 소리는

"읽어봐.. 없지? 다음"

정신과 의사와 치과의사를 동시에 하시는 엘리트도 보았습니다.

정말 말로 형언할수 없는 멋진 모습들이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의 인재들은 다르구나..

뭐.. 복수전공 일까요..; 좋겠습니다..

때맞춰 병원업종 바꿔가며 할 인재들이니..

제옆에 있던분은 친구분이랑 얘기하시던데

무릎에 물차고 어쩌고 여러가지 종합병원해서

2급나왔답니다.. 군대 안가려는 분들도

한번쯤 구경시켜주려는 병무청의 배려일까요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제 시력이 잘못나왔다고 물어보니

친절히 대답해주시길 "...굴절이상 1급으로는 어느병과든 지원하실수 있습니다..."

아아.. 저는 다용도 인재인가봅니다..

한번씩 부러졌던 제 양팔은 군대가자고 아우성입니다.

결국 1급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 합니다.

어렸을땐 가고싶던 군대였는데

막상 가려니 가기 싫습니다..orz

솔로부대 싫은데....;

집에 컴셋 하나씩 달아놓으세요

어느샌가 빨간점이 보일지 모릅니다.. "Nuclear launch de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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