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귀여워...
정말 그래픽 사상 최강...
하드웨어를 초월한 듯한 느낌이랄까...
솔직히 처음에 구입할때도 설마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 처럼 큰 기대는 안가지고 게임을 했는데;;;

멀쩡히 잘 돌아가는게 신기할정도... 스크린샷으로만 보다가 큰화면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직접 보니까 환장하겠더군요.

타격감 최고에다가, 온몸이 분해됩니다...ㄱ-

좀 어렵긴하지만;;;

음... 뭐 완결한 게임이 어딨겠냐마는... 기어워도 여러가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간혹 프레임 저하가 눈에 띌때도 있고, 360으로는 무리가 있는지, 개발 시간이 없었는지 몇몇 이벤트 신은 동영상으로 처리되어있는 듯이 화면이 압축되있었고... 몇몇 아쉬운 부분이 눈에 들어오긴 하는데... 이게 가만 보면 360에 무리가 있어서 동영상으로 뽑은것은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동영상으로 보이는 화면은 베타버전 수준의 퀄리티였고, 오히려 실 플레이 화면이 더 부드럽고 안정적이며 섬세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왠지 개발 시간이 없어서 베타버전에서 만들었던 리소스를 재활용한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죠.

게다가 조작법이 좀 까다롭군요... 적응하느라 오래걸렸습니다.
조작법이 기존의 슈팅게임류와는 조금 다른 양식을 걷는거 같아서...
익숙해지면 나름재미있는 요소들은 많이 있습니다.. 퀵장전이라던가...

외계인이 붉은 피를흘리고, 영어를 하며, 탄알 장전식 총을쏜다는 설정도 좀 그렇고;;;(그 무기를 사람이 집어서 또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ㄱ-)

그리고 무엇보다 러닝 타임 완전 짧다는게 가장큰 단점...ㄱ-
5시간 정도 계속 무난히 클리어 하면 앤딩봅니다...
문제는 이지모드로 해도 난이도가 어려워서 여러번 죽지만...
3편까지 나온다니까 뭐 아쉬움이 덜하긴 하지만... 2편까진 360, 3편은 차세대 엑박으로 나온다고하니... 벌써부터 암습...

여러모로 단점이 조금씩 보이긴 했지만... 정말 대작은 대작감... 직접 해보지 않고는 게임을 평할수 없다던데... 기어워 보고 느꼈습니다. 최강 강추 겜.-_- b


아... 그리고 루리웹쪽에는 몇몇 좋은 그래픽에 대한 안좋은 편견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더군요...
루리웹에는 그래픽이 게임을 좌지우지하는 요소가 아니라고 기어워를 깝니다만...
솔직히 상황연출 적인 디테일은 게임몰입도를 좌지우지 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픽, 조명, 캐릭터, 사운드, 효과, 레이아웃 등등 이 모든것이 상황을 연출할수 있는 요소이죠.
이것들이 무시되면 ps3나 엑박360이 나올 이유따윈 없었을듯... 게임의 재미로만 따지면 이미 패미컴에서 슈퍼마리오로 모든게 끝나야 맞겠죠.
하지만 어디 인간이 그렇게 쉽게쉽게 만족하는 동물이겠습니까.
겜보이 시절 파판보단 ps2 파판X의 게임 몰입도가 더 높듯이... 확실히 게임몰입도는 게임성의 일부라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익후... 사족이 좀 엄청 많이 길었네요.ㅎㅎ
암튼 기어워 그래픽으로나 연출로나 타격감으로나 완소 구입품입니다. 강추.






엑박 가지고 계신분 저랑 라이브 뛰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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