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에 대한 저의 생각은 접겠습니다.
2006.12.29 23:49
도대체 몇 년을 수정해야 곡을 완성할수가 있는건지...
지금상태로는,작곡은 더 이상 못 하겠습니다.
언밸런스한 형태의 곡만 만드느니 차라리 저는 작곡을 당분간 그만두려고 합니다...
도대체 뭘해야하는지...
지금상태로는,작곡은 더 이상 못 하겠습니다.
언밸런스한 형태의 곡만 만드느니 차라리 저는 작곡을 당분간 그만두려고 합니다...
도대체 뭘해야하는지...
댓글 15
-
모자르
2006.12.29 23:53
-
paraD
2006.12.30 00:07
므어...곡만드는것보다 BMS를 만드는것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_- -
DIMU
2006.12.30 00:30
BMSM넷에 이제는 가끔 오는 사람인지라 괜히 댓글 다는 것 같기는 하지만, 곡을 꽤나 오랫동안 써온 사람으로서는 다소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현재 서울 소재의 K대 언론정보학부에서 영상비평을 공부하며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데,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곡을 썼으니 햇수로는 벌써 7년째 곡을 써오고 있습니다. 홍대 앞 클럽에서도 인디 밴드를 하며, 때로는 홀로 활동하면서 3년째 공연을 하고 있구요. 이제 며칠있으면 각각에 1이라는 숫자가 더 붙겠군요. 한 때는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으나 지금은 담담하고 소박한 음악들을 사랑하게 되어 전공으로 작곡을 택하는 것보다 오히려 다른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여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음악을 평생의 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꽤나 오랜 시간, 그리고 꾸준히 작곡을 해왔고 항상 음악을 생각하며, 또 즐기고 있기는 하지만 저 역시도 아직 예술로서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또한 정진하고 있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님에도 아직 부족함을 느끼는 까닭은 제 노력이 크게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그만큼 어떠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은 까닭도 있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작곡한 곡들을 이곳저곳에 팔기도 하고, 직접 홍대 앞 인디 밴드들이 연주하는 클럽에서 관중들에게 들려주기도 하지만, 저 역시도 처음에는 무한한 오류에 빠져들었습니다. 박자 감각도 없고, 멜로디를 어떻게 짜야될 지 몰랐으며, 표현에 능숙하지 않아 생각하는 것을 음악으로 옮길 수 없었습니다. 현재도 완벽한 음악인이 되지 못한지라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첫 시작을 할 때보다는 좀 더 나아진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곡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처음에 꼭 완벽하게 만들 수만은 없는 노릇입니다. 그 것은 우리가 음악에 대하여 '천재성'을 지니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죠. 음악은 많이 들으면 들을수록, 그리고 꾸준히 쓰면 쓸수록 더 좋은 음악을 창조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것은 경험상 지금까지는 꾸준히 맞아떨어졌고요.(헤겔의 변증법을 대입시킬 때도 그러합니다.)
정진 님도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시면 훌륭한 음악인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소한 제가 처음 시작할 때보다는 많은 것을 가지고 시작하신 것 같으니까요.
무엇을 해야되는지 고민이 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악기를 배우는 것을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통키타를 추천합니다. 어렵지 않으며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고 실력이 부쩍부쩍 느는 악기이기 떄문이죠. 많은 악기를 배우는 것은 그만큼 좋은 표현력을 지니게 만들어줍니다.
먼저 같은 길을 걸어보았던 입장에서 꼭 정진 님이 좋은 음악을 만드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 꾸준히 노력하여 언젠가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드는 정진 님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DIMU
2006.12.30 00:47
앗 저는 DIMU 입니다 ;ㅅ;ㅋㅋㅋ
올드 멤버라서 아무도 절 기억못하는군요 흑흑 ㅠㅠㅠ -
김정진
2006.12.30 00:48
O인줄 알았는데 D였군요... -
paraD
2006.12.30 00:50
OIMU...; (핫하하) -
김정진
2006.12.30 00:57
밸런스가 중요하다면 밸런스를 맟춰야하지만 밸런스에 결함이 되는 원인을 찾기가 힘들지요^^.
원인을 잘 보면 좋은 결과가 있기 마련이겠지만... -
김정진
2006.12.30 00:58
제가 작곡한 것 중에 결국 제가 미완성의 곡만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서는 좋은 곡을 만들기는 아직 태산같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든 곡 작품은 모든게 미완성이지요...
저도 글을 괜히 쓴 것 같아서 좀 죄송하네요...
OIMU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
비보이
2006.12.30 09:30
디뮤화이팅! -
미아오
2006.12.30 11:14
오이뮤 화이팅! -
Riss
2006.12.30 12:30
어쩌다가 오이뮤가 되었...
포기하지말고 해보세요.. 저도 맨땅에 헤딩하면서 자랐습.. 아직도 불협화음 넘쳐나고 그렇다는.. 그래도 하다보면 언젠간 좋아지겠죠. 다같이 화이팅!!ㅠㅠ -
Pory
2006.12.30 15:25
허헐... 오이무....
김정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제가 말씀 드린것에 대해 상처 받으시고 글을 적으신건지는 모르겠으나... 제의도는 김정진님께서 올리신 작품에 대해 "음악에 소질 없으니 때려쳐라" 라는 의도로 쓴글이 아니고, "지금도 멋지지만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좀더 노력해서 좀더 멋진 음악 만들어 주세요" 라는 뜻으로 김정진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습을 좀더 기대하며 쓴글 이였습니다.
제가 한마디 드린것에 좀더 분발하는 모습보다 쉽게 작곡을 포기한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조금은 실망할 뻔했습니다.
아무쪼록 본이 아니게 상처를 받으셨다면 제가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
p1612
2006.12.30 16:02
한술밥에 배부르겠습니까? 처음부터 곡 만드는것은 쉽지 않죠. 더 노력하신다면 좋은곡 만드실수 있을겁니다. -
MMMP
2006.12.31 09:0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님하가 그렇다면 저는 완전 개쓰레기인가요?
지금은 비록 언밸런스하더라도 나중에는 언젠가 빛을 발할 날이 올겁니다.
그러므로 님 이름 그대로 정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Riss님처럼 맨땅에 헤딩(아니 그것보다 더 심할지라도)하면서 뭐같은 실력 키워왔습니다. 그러고 보면 곡을 고치지 않고 있는 제가 날로 부끄러워지는군요.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빛을 발할수 있는 날이 올겁니다. 그게 언제인지 모르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빛을 발하고 나서는 그제서야 스스로 만족하거든요. -
김정진
2007.01.01 13:25
pory님//포기한 것 같으시다면 고개숙여 죄송합니다.
MMMP님//이제 저도 곧 다시 시작할겁니다.
Riss님//이번에 BMS를 시작한 이상 포기를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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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얼마 안하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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