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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게 낚였습니다...

2007.03.10 00:23

스이긴토 조회 수:753 추천:13

오늘 아침의 일이었습죠...

(아마) 전교생이 "내일은 놀토다!"라며 들떠있었을때...

담임선생님(3학년 부장선생입니다)께서 들어오시더니..

"내일은 놀토니까 자습만 하겠네..."

-_-.............

"방송해야겠군..."

저희들은 "아, 12시까지는 하겠군..."

훗..... -ㅅ-.... 성급한 판단은 역시 안되는겁니다.

<아, 아... 내일은 놀토입니다....> <ㅡ방송임..

<3학년 전교생은 8시 50분까지 등교하셔서.....> <ㅡ여기서 "오, 오!!"하는 소리가 들렸죠... 기존 등교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춰졌으니...

<9시까지 청소하고 자습을 시작합니다.
10시40분까지 자습하시고 20분간 쉽니다.
11시부터 다시 자습하시고 12시40분부터 점심시간입니다....> <ㅡ여기서부터 수군수군 -_-..

<급식은 나오지 않으니 밖에가서 사먹도록 하거나 도시락 싸오세요...> <ㅡ.....-_-

<1시40분까지 점심을 먹고 다시 자습시작입니다...> <ㅡ 우려하던일이 벌어진거죠..

<3시10분까지 하다가 20분쉬고 다시 자습합니다... 5시에 집에 가시면 되겠습니다....>

..............
.
.


이건 뭐...

고3되서 놀토에도 학교에 나오는건 알았지만 380분동안 자습이라뇨.....

-_-

ㅇㅇ 놀토없음 ㅠㅠ

암튼 그렇게 됬습니다.

저희동네 모 고등학교처럼 일요일까지 나가야되는 불상사는 다행히 없네요...

뭐 자습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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