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술 술 술
2007.03.11 01:06
개강총회라고 해서
어제 술을 잔뜩... 은 아니구요
자제하면서 마셨습니다
친구놈이 첫 술자리에서
선배들좀 알겠다고, 원정 돌아서 (돌아댕기면서 술받는 행위)
잔뜩 취해서 돌아왔더군요.
절 끌고 가면서
"2차 가자~ 2차 갈거지? 설마 나 부축 안해줄거야? 가면 속상하다."
별놈의 말로 끌고가길래
그냥 어쩔수없이 따라간 2차도 역시 술자리 -_-
적당히 어쩔수없이 먹어야하는 술만 한잔씩 마셔가면서
친구 좀 챙겨주려고 안마시면서 버텼는데
친구놈 또 원정... 할말없음 -_-;;
잔뜩 취해서 돌아와서는 안취했다고 하는데, 정말 안쓰덥더이다 -_-;;
어찌어찌 3차 따라간건 노래방이었는데
친구놈 어쩌다가 딴방으로 가버렸는지, 생판 모르는 선배들이랑 놀다가
어쩌구저쩌구 하다가, 같은 동네에 사는 같은 과 여자애가 한명 있어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길래, 여자이기도 하고
아직 3차 한참 놀고있는 분위기라서, 그냥 같이 택시타고 왔습니다.
적당히 집근처까지 바래다주고 저는 집을 걸어왔는데
터벅터벅 걸어오면서 생각한게..
이번주엔 술마신 기억밖에는 없다는거 -_-
그리고, 왠지 이리저리 휘둘리고 보호자역할만 한거 같다는거 -_-
.....왠지 속상합니다 ㅠ;
(결국 잡담이라는거죠. ㄱ-)
어제 술을 잔뜩... 은 아니구요
자제하면서 마셨습니다
친구놈이 첫 술자리에서
선배들좀 알겠다고, 원정 돌아서 (돌아댕기면서 술받는 행위)
잔뜩 취해서 돌아왔더군요.
절 끌고 가면서
"2차 가자~ 2차 갈거지? 설마 나 부축 안해줄거야? 가면 속상하다."
별놈의 말로 끌고가길래
그냥 어쩔수없이 따라간 2차도 역시 술자리 -_-
적당히 어쩔수없이 먹어야하는 술만 한잔씩 마셔가면서
친구 좀 챙겨주려고 안마시면서 버텼는데
친구놈 또 원정... 할말없음 -_-;;
잔뜩 취해서 돌아와서는 안취했다고 하는데, 정말 안쓰덥더이다 -_-;;
어찌어찌 3차 따라간건 노래방이었는데
친구놈 어쩌다가 딴방으로 가버렸는지, 생판 모르는 선배들이랑 놀다가
어쩌구저쩌구 하다가, 같은 동네에 사는 같은 과 여자애가 한명 있어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길래, 여자이기도 하고
아직 3차 한참 놀고있는 분위기라서, 그냥 같이 택시타고 왔습니다.
적당히 집근처까지 바래다주고 저는 집을 걸어왔는데
터벅터벅 걸어오면서 생각한게..
이번주엔 술마신 기억밖에는 없다는거 -_-
그리고, 왠지 이리저리 휘둘리고 보호자역할만 한거 같다는거 -_-
.....왠지 속상합니다 ㅠ;
(결국 잡담이라는거죠. ㄱ-)
댓글 9
-
오리맛사탕
2007.03.11 01:20
-
오리맛사탕
2007.03.11 01:23
술 못마시면 못마신다고 하는게 이득이고 최대한 학기 초에 알려야 선배들이
'얘는 술 못하니 먹이지 말아야겠다' 라고 인식을 합니다.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만 기독교인 스킬로 빠지는 방법도 있지요..
(뒷감당은 알아서들 하셔야 합니다.) -
心
2007.03.11 01:31
뭐, 요즘에는 선배들이 무식한 사람들이 거의 없는지라
(더더군다나 저희분반은 더욱 없더군요.)
제가 얼굴이 좀 잘 빨개지는 체질이라서요
(민망해서 빨개지는게 아니라, 술마시거나 더우면요 ㄱ-;)
몇잔 걸치고 얼굴이 빨개지니깐, 저에게 술을 따라주시려다가 멈칫
"야. 너 얼굴 빨간데? 괜찮아? 야야. 얘는 이제 술 그만줘. 많이마셨어."
라고 해주신 선배가 계실정도였습니다 -_-;; 뭐, 편하다면 편합니다 ;; -
AYA
2007.03.11 03:36
제일 부러운 사람
술 한잔 마셔도 얼굴 빨개지는 사람
Me -> 술 아무리마셔도 빨개지기는 커녕 존내 멀쩡하게 보이는 사람
결론 : 엄청나게 불리하다, ㅠ.ㅠ
그리고 학기초에만 엄청나게 달리지,, 그담부턴 연락안오면 못마셔염..ㅋㅋㅋ -
Siegfried
2007.03.11 11:30
-_-;; 저도 마셔도 마셔도 얼굴은 안 빨개지는 타입.(취하는 건 별개고)
죽갔습니다요. -
p1612
2007.03.11 13:25
저는 많이 마셔야지 빨개지는 타입입니다. -
zom b
2007.03.11 13:38
저도 금요일날 신입생 환영회 가서 맥주 7병 소주3병 마시게 되었습니다. Orz. -
心
2007.03.11 20:43
다들... 안되셨네요 -_-;;
전 좋은겁니까? ; -
아링링♡
2007.03.12 20:35
;ㅅ; 전 티가 안나서.. 고생 많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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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환영회때 적당히 사정 이야기한뒤 빠지고
(참가한 신입생중 일부를 제외하고 살아 돌아간 자가 없다 전해짐)
때마다 선배님들과 마시는 술자리는 술 버리기나 찝찝하지만 제일 확실한
구토신공으로 적당히 필름 안끊기고 버텼습니다.
유일하게 빼도박도 못하고 마신 공학부체육대회 뒷풀이는
집에 어떻게 갔는지 중간중간 기억밖에 안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