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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술 술 술

2007.03.11 01:06

조회 수:557 추천:22

개강총회라고 해서
어제 술을 잔뜩... 은 아니구요
자제하면서 마셨습니다

친구놈이 첫 술자리에서
선배들좀 알겠다고, 원정 돌아서 (돌아댕기면서 술받는 행위)
잔뜩 취해서 돌아왔더군요.

절 끌고 가면서
"2차 가자~ 2차 갈거지? 설마 나 부축 안해줄거야? 가면 속상하다."
별놈의 말로 끌고가길래

그냥 어쩔수없이 따라간 2차도 역시 술자리 -_-
적당히 어쩔수없이 먹어야하는 술만 한잔씩 마셔가면서
친구 좀 챙겨주려고 안마시면서 버텼는데

친구놈 또 원정... 할말없음 -_-;;
잔뜩 취해서 돌아와서는 안취했다고 하는데, 정말 안쓰덥더이다 -_-;;


어찌어찌 3차 따라간건 노래방이었는데
친구놈 어쩌다가 딴방으로 가버렸는지, 생판 모르는 선배들이랑 놀다가
어쩌구저쩌구 하다가, 같은 동네에 사는 같은 과 여자애가 한명 있어서

집에 가야겠다고 하길래, 여자이기도 하고
아직 3차 한참 놀고있는 분위기라서, 그냥 같이 택시타고 왔습니다.


적당히 집근처까지 바래다주고 저는 집을 걸어왔는데
터벅터벅 걸어오면서 생각한게..

이번주엔 술마신 기억밖에는 없다는거 -_-
그리고, 왠지 이리저리 휘둘리고 보호자역할만 한거 같다는거 -_-




.....왠지 속상합니다 ㅠ;
(결국 잡담이라는거죠.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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