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저도 칠순잔치 하고 왔는뎁쇼-_-;;

2007.03.17 00:45

papaya 조회 수:649 추천:6


운동글에 묻혀서 안습ㅠ.ㅠ

1. 루비믹스. 이미 루비믹스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던 쌍오토는 직접 체크를 해야 적용이 되는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후덜덜모드입니다. 물론 중수이상에겐 그리 어렵진 않겠지만 '초보배려'를 위한 루비믹스를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특히 레벨레이션(리벨레이션?)은 16비트의 연속비트가 끝이 없게 이어집니다. 패턴은 단순하지만 도저히 초보가 하기엔 민망할정도로 어렵습니다.

2. 스트릿믹스. 기계업글을 적용하더라도 렉문제가 100% 해결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육수의 첫등장때의 미칠듯한 렉신 - 심지어 곡의 싱크도 어긋날정도의 렉신강림은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블마, 나메, 위어드(각각 하드버전)을 플레이했을때 거슬릴정도의 렉신강림이 있었습니다.
곡의 퀄리티나 호감도는 각자의 기호가 있기때문에 이 아래의 의견은 자신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bms의 이지버전으로 생각되는 곡이 많았습니다. 단순히 곡의 퀄리티의 문제가 아니라 '턴테이블+아크릴키보드+페달'로 즐기기에 벅찬 곡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키보드로 따각거리는것이 타격감에 있어서 호감이 갔을런지도 모를일입니다. bms계열에서 활동하시던 분이 넘어간 케이스가 많아서 그런 느낌을 가진것도 사실입니다. 그분의 음악스타일을 어느정도 들어는 봤으니까...하는거 말이죠. 들어보지 않은분의 플레이 소감은 대체적으로 음악은 베리굿!입니다.
BGA는...이것 역시 사견입니다. 차라리 출시일을 연기해서 비주얼아티스트를 충분히 확보한 다음에 내놓는게 만족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요? sound only...뭐 투덱에도 범용영상이나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 넘어간다손 쳐도 이짓도댄서의 BGA를 고대로 홀랑 차용해 쓴것은 출시일은 임박했고 아티스트는 구하지 못했을때의 그 무언가를 나타내는것 같았습니다.
음악은 좋지만 BGA는 안습상황 정도가 첫플해서 느낀 감정이었습니다.

3. 턴테이블. 이미 턴테이블은 버려졌습니다ㅠ.ㅠ 플티에서 제로이즐의 사기난이도를 시작으로 육수때는 신곡들의 난이도가 안습모드로 일관했었고 이번버전에서는 그저그런 라인업에 중요사항은 '처음에 속도조절을 위한 3초의 시간을 주지 않는것'이 되겠습니다.(루비와 스트릿 모두 적용된 사항이었건만...ㅠ.ㅠ) 다른건 다 그렇고 신곡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Round 3'(12)를 봤을때 곡 중반부터 거의 끄트머리까지 이어진 16비트 스크난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_-;; 팔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이수로 갔었는데 코인이 걸려있어서 '아 오늘도 공치는건가'싶었는데 하시던 플레이어분이 '주인아자씨가 렉테스트 하라고 해서 이렇게 넣어둔거에요. 다음에 하세요'라는 하례와 같은 은혜로 네번이나 플레이를 하게 되었군요. 어떤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했습니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