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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_-ㅗ

2007.05.15 16:19

papaya 조회 수:579 추천:6

보건소에 출근하니
보건소가 시끄럽네
무슨일이 일어났나
물어보니 가관이네

주사맞은 어린아이
발진났다 두드러기
대형사건 터졌구나
후덜덜덜 떨었더니
부작용은 아니라네
그아이의 체질이네

이상하다 신고날짜
맞은날짜 5월1일
신고날짜 5월7일
무슨노무 부작용이
오일걸려 터지더냐
그래놓고 올릴때는
맞은날짜 5월7일
구라치기 대왕이냐

부작용의 설명해도
네귀에는 뭐가있냐
맞은시각 오후두시
분명설명 오전접종
방법조차 어겨놓고
신고해서 어쩌자고

...머리가 딸리네요;
즉, 주사를 맞아서 띵까띵까 잘 갔는데 국소부작용 - 보통 3일이내 나타나는 부작용을 5일만에 신고했는데 그 신고할때 접종날짜를 신고한날짜로 뻥카쳐서 올려서 지금 분위기가 엿같습니다. 그렇게해서 보상금이나 차후 보상을 받고자 하는 의료사기범(?)많이 들어봤지만 설마 자기 아기 팔아서 신고보상금 받아내려고 하는 사람은 처음봤습니다.

물론 연락을 하고 있고 그쪽에서 이야기하는건 '니네가 주사놔서 그렇게 됐잖아 십샤쿠야!'라고 하는데 정황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 지금 부작용이 가라앉은걸 보면 이건 아이의 체질상 발생할 수 있는것이고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것으로 보상해줄 이유가 없거든요.

설령 접종부작용으로 사망하더라도 접종자에게 피해보상을 해야할 의무도 없구요.
(애석하게도 제가 처음 보건소에 들어갔을때 그런 사건이 터졌고 부모는 보건소랑 간호사님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가 패소했었죠)

이래저래 착찹한 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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